저는 고일인데요 이제 곧 고2 잔아요 그래서 요즘 입시준비하는 3학년 언니들 보면서 막막하기도 하고 그래서
글좀 올릴께요
저는 미술을 하는데요 엄마가 미술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된대서 중삼 겨울방학부터 국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근데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안하던 편이엿고 용인에 살았고 학원은 정자동에 있어서 거기있는 학생들이랑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였어요
그래서 수업은 하나도 못알아먹겟고 거기 같이 다니던 친구가 용인외고에 붙은애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쪽팔려서 선생님한테 끝나고 질문도
못하겟고 수업내용은 너무 어렵고 그런데 이런걸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너무 실망할까봐 얘기도 못하다가
너무 돈낭비다 싶어서 결국 요번달 내신대비 하기 전에 끊었어요
그래서 혼자 하려니까 뭐부터 시작해야 되는지를 모르겟어요
내신도 혼자하려고 학교에서 필기한거 공책에 옮겨적으려는데 시가를 배운단말이에요 그래서 교과서 내용을 다배껴야 하나
아니면 필기한 내용만 옮기면 되나도 모르겟고요 향가나 고려가요 이런거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이런거 잘 정리된 책도 좀 추천해주세요
(그냥 수능국어 기본을 다질수 있는책 비문학 문학, 문법등 다)
그리고 수능은 어떻게 준비해야되요? 인강은 별로 듣고싶지 않고 그냥 자습서로 혼자공부하고 싶어요
아근데 국어선생님이 누구에요?
아 그리고 학년올라갈수록 실기시간이 늘어나서 삼학년때 공부는 거의 못한대서 일 이학년때 거의 끝내놔야 된대요
혼자 공부하겠다는 학생의 의지는 가상하다만, 학원수업이 어렵다면 기초가 매우 부족할텐데, 보아하니 학교 수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데 독학은 어불성설이란다. 수업의 가치를 무시하면 안된다. 자습서는 더 네가 모르는 말들로 가득차 있고, 설령 자습서를 내 힘으로 다 읽었다 하더라도 성적향상과는 관련이 없을 수도 있어. 그게 독학의 맹점이지. 독학은 그게 가능한 사람은 효율적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효율로 빠지지.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별거 없어. 뭐 부터 해야하냐면 매시간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된다. 우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것부터 시작해. 네가 사둔 문제집을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 그리고 모르는 것을 찾아내고 선생한테 물어보든 친구한테 물어보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내고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곧 보게될 중간고사부터 성적을 올려보자 하는 생각을 가져. 수능을 준비하는 것도 준비하는 건데, 내가 겪어야 할 모든 시험을 성실하게 대해야하지. 네 교과서의 자습서과 평가집 이 두가지를 사서 공부하고, 우선은 문제위주로 모르는 문제, 틀린 문제를 찾아서 그걸 어떻게든 알아내고 정리해두렴. 공부는 크게 두가지야. 1) 모르는 것을 찾아내기 2) 그것을 알기
감사합니다! 역시 학교시험이라도 잘보고 다른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