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 -저녘놀-

굶주리는 마을 위에 놀이 떴다.
화안히 곱기만한 저녁놀이 떳다.


가신 듯이 집집이 연기도 안오르고
어린것들 늙은이는 먼저 풀어져 그대로 밤 자리에 들고,

끼니를 놓으니 할 일이 없어
쉰네도 나와 참 고운 놀을 본다,

원도 사또도 대감도 옛같이 없잖아 있어
거들어져 있어-

하늘의 선물처럼
소리 없는 백성위에 저녁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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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에서 왜 저녘놀이 위로를 해주는 대상이 될수 없는건가요 ?

일단 학교 선생님한테 물어본결과는 노을이 실질적인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서 그런다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거든요

일단 고단한 현실에서 할일이 없어 시간때우는거 자체가

노을을 통해  암담한 현실을 잠시동안 벗어날수잇게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물질적인 문제가 극복안되도 정신적으로 위로는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