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 -저녘놀-
굶주리는 마을 위에 놀이 떴다.
화안히 곱기만한 저녁놀이 떳다.
가신 듯이 집집이 연기도 안오르고
어린것들 늙은이는 먼저 풀어져 그대로 밤 자리에 들고,
끼니를 놓으니 할 일이 없어
쉰네도 나와 참 고운 놀을 본다,
원도 사또도 대감도 옛같이 없잖아 있어
거들어져 있어-
하늘의 선물처럼
소리 없는 백성위에 저녁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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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에서 왜 저녘놀이 위로를 해주는 대상이 될수 없는건가요 ?
일단 학교 선생님한테 물어본결과는 노을이 실질적인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서 그런다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거든요
일단 고단한 현실에서 할일이 없어 시간때우는거 자체가
노을을 통해 암담한 현실을 잠시동안 벗어날수잇게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물질적인 문제가 극복안되도 정신적으로 위로는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
나의 질문에 답해주십사와요 오바 국쌤짜응
디시충이랑꼐(61.255)
2012-10-07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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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틀리지 않았고 매우 타당하지.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고 노을을 감상할 수 있지 않겠나, 당연히 그럴 수 있겠지. 근데 저 시에서 그렇게 써놨니?
저 시에서 노을은 마을을 따듯하게 감싸고 있지 않아. 굶주린 마을과는 이질적으로 노을은 곱기만 하거든. 전혀 어울리지 않고 위로하거나 감상하거나 이런 류의 소통은 없다고 봐야겠지. 그들에게 필요한건 곱고 고운 저녁놀이 아니라, 쌀 한 톨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