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본 문돌이인데요..
연고대는 가기 글러먹었고 문돌이로 나와서 앞으로 살 길은 막막하고(그냥 제 현 상황을 봤을 때는 그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연고대 나와도 딱히 길이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모두가 인정하는 곳이다 보니 갈 생각을 했던가 봅니다. 물론 연고대 나오면 그냥 사는 것보단 더 잘살겠지만요..)
해서 몇일 속끓이고 고민하다가 두가지 길이 나왔습니다
하나는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어떤 과가 있는데 현재 제 성적으로 가면 1년 등록금 면제에,
혹시 미국 A급 대학(아이비 리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고 싶어하는 곳들이기도 하구요)에 석사로 진학할 시 3년간 전액지원을 약속하는 학과이고.. 만약 석사로 진학하면 제 오랜 염원인 브라질로 가는게 좀더 수월할 것 같아 생각중입니다
먼저 군대부터 입갤해서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은 다음 1학년부터 영혼을 받쳐 공부할 계획이구요
하나는
그냥 군대 입갤한 뒤 그곳에서 이과로 전향할 준비하는 겁니다. 그래서 의대로 진학할 수 있도록요...
물론 엄청 어려운 거 압니다 그래서 최대한 노력해서 제대하고 3개월남은 기간 공부해서 시험보고,
필요하면 1년 더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냥 지금 이대로 살다간 답이 없을 거 같아서 내린 결론인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글로벌경영 말하는거고 2등급이내인가 보구나, 학생이 더 높은 곳을 향해갈수록 우리 사회의 학벌이란 녀석은 네 목을 더욱 죄어올거야. 그걸 이겨내고 영웅이 될 수 있다면 첫번째 안대로 해볼 수 있지. 군대를 빨리 다녀오겠다는걸로 봐서 공부에 상당히 지쳐있구나. 네 목표에 비추어 수능공부따위에 지쳐서는 곤란해.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 석사를 마치는 것이 낫고, 재수를 하더라도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 하는 것이 나을거야. 그리고 아마 최대한 빨리 입대하려면 해병대밖에 없을거다.
이과학생들이 더 낮은 성적으로 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을 배아파할 필요는 없다. 수리 가형 선택자가 25%내외니까 어쩔 수 없어. 문과라고해서 취업이 약할거란건 학생들의 가장 큰 착각이지. 광화문과 강남의 본사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과출신이거든.
석사 따서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한 결론 끝에 나온건데 군대를 빨리 해결하고 석사 따는데(석사를 위한 대학 4년, 그리고 외국 대학원에서 최소3년정도)지 않을까요?
외국에서 사는게 힘든 거 알지만 도피할려고 외국간다는 것이 아닌 정말 외국에서 살고 싶어서 가고 싶어합니다 석사 딴다 가정했을 땐 외국에서 일할 때는 학사보다 석사가 중요한 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리고 올해 재수했던 학생인데 재수하면서 느낀게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단 생각이였습니다 성공했단 소리 듣는 사람에 비해 제 의지는 발톱의 때만큼도 못한걸 느꼈기에 군대가서 정신을 가다듬겠단 생각을 하였는데 아직 어린생각인가요?
이국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겠다면 국내의 학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 그럴꺼면 최대한 빨리 졸업하고 나가면 편이 낫다. 외로움은 잘 견디니?
군대를 다녀온다고해서 네가 달라질 수도 있고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테고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될거야. 달콤한 것도 있고 씁쓸한 것들도 있지. 나는 네가 더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자신을 바꾸는데 2년의 시간이나 필요하진 않아. 단 3초면 충분하지. 네 꿈을 위해서 네가 달라져야 한다면 단 3초만에 달라져야 하는거야.
독학하면서도 혼자서 멀쩡했습니다 다만 옆에 한명 정도면 충분하고 그 한명은 마누라가 될 수도 있고 외국에서 사귄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괜찮습니다
빨리 졸업한다 함은 군대 밟고 외국에서 대학원까지 가는걸 쉼없이 하란 말씀인가요?
응 조국을 지켜야한다는 사명이 없다면, 영주권자가 되라
충고 고맙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궁굼한게 있음 또 여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