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고1때 성적은 전국연합만 80-98-90-92 정도 맞았습니다. 사설은 12월거 제외하면 90점 초반대를 왔다갔다 하고요.
사실 저때 공부한거라고는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 하나 사서 무작정 푼것밖에 없었는데 꾸준히 풀어보니까
점수대가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한건 문제집 한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공부량이 적긴 적었고..
제 고민은 2012년 고2 3월 모의고사 치고나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수가 76점이 나오더군요. 시간은 15분 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좀 많이 충격이었습니다.
이런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전 이태껏 국어는 문제 풀때 감으로 많이 푸는 경향이었습니다. 안풀리는 문제는
언어 영역 공부할때 절대 금기해야 되는 제 주관 집어넣어서 풀고.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점수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아무튼 궁금한 것은 언어 공부를 독해력부터 잡고 시작해야 되는지 아니면 문제푸는 형식으로 쭉 가야 되는지..
문제 틀린 것을 쭉 분석해보니까 문법 파트하고 비문학 3점짜리 지문적용문제하고 문학 3개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찾는 문제에서
많이 틀리더라고요. 딱 비문학에서만 틀리면 비문학만 집중하면 되고, 문학에서만 틀리면 문학에만 집중하면 되는데...답답합니다.
일단 제가 세워둔 계획은 2학년 사설 문제집 2012~2010 3개 풀고 취약한 파트를 따로 문제집 사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문제풀이식으로 가면 또 감으로 찍는 그런 버릇이 나올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게다가 다른 과목을 썩 잘하는 편도 아니고
가고 싶은 대학은 높아서 국어는 늘 100점 맞아야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답의 근거는 지문 안에 있다고 고2면 독해력과 기본개념이나 잘해둬
경각심을 가진 것만으로도 대단하구나. 학생은 문제 푸는 스타일과 문제집을 공부하는 방식을 더욱 개선해야 해. 같은 방법으로 계속 해나가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건 아이슈타인이 말한대로 미친 짓이란다.
선생님이 쓴 글 중에 <비문학 푸는 법>, <문학 푸는 법>, <문제집을 공부하는 방법>, <공부계획을 세우는 방법> 등이 있단다. 한 번 살펴보렴.
님의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감으로 찍는 습관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런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정답의 관점이 정확하게 잡힐 때까지 분석하셔야 합니다. 왜 헷갈렸는지를 분석하면 그에 따른 방안도 나오잖아요. 꼭 기억하세요. 그냥 감으로 푼 학생과 자신의 관점을 정확하게 가지고 틀린 학생 중에 누가 더 유리할까요? 후자가 성적오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일단 문제에 대한 자신의 명확한 관점과 기준을 정하는 것이 첫단추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해지거든요.
위에 세분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틀린 문제는 귀찮기도 해서 그냥 지나갔는데 앞으로는 틀린 문제 계속 피드백하면서 답 나올때까지 지문 파고들려고요. 아참, 그리고 제가 문법 개념이 잘 안 잡혀있어서 인강이나 문제집을 풀까 생각하는데 혹시 추천하고 싶은 문제집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