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수능은 너무 쉬워서 10분 남기고 100점 맞았었어요. 그리고 이번 수능같이 쉬웠다고 하던 모의고사는 대부분 쉽게 쉽게 풉니다. 점수도 거의 100점이고요 올해 예비 평가원 96 6월 교육청 96 이었어요.
그런데 조금 어려운 시험들이었다고 하나; 그런 시험들만 보면 1컷이 아슬아슬하거나 잘못 걸리면 2등급 초반까지 내려가더라구요
또, 4월이나 10월 모의고사 같은 것들이 2등급 초반을 잘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첫번째 질문은 보통 언어를 풀 때 보면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는데, 가끔씩 그게 안될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보통 다른걸 지워가면서 이게 맞다는 는 확신을 갖으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방법일까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 얘기로는 6,9, 수능 외에는 깔끔하지 못한 문제도 좀 있다고 하던데 만약 그렇다면 이런걸 확실하게 풀려면 어떤 방식을 써야되나요?
두번째 질문은, 비문학을 풀때 꼭은 아니지만 간간이 맨 뒷 지문의 그 한문단 잘 읽고 풀어야 되는 문제들 있잖아요, 그거 풀다가 이상하게 꼬여서 틀리고 답을 딱 보는 순간 아 씨바 잘못 풀었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제가 이걸 틀렸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집중력의 문제 같기도 한데, 이런 어느부분에서 잦은 실수가 나는걸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세번째 질문은 제가 현재 일주일에 3~10월 모의고사를 3개정도 풀고 있거든요, 그리고 틀린거나 헷갈린 지문 위주로 다시 읽어보거나 틀린 이유를 본문에서 찾아 연결시키는데, 그 답지들을 보면 풀이들이 a는 a 하니까 a 다 라는 식으로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정작 도움이 안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허다해요.
어떤식으로 틀린것을 분석해내야될까요
1) 다른 것보다 \"더\" 의심스러운 것을 정답으로 고르는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이지. 몇몇 문제는 그런식으로 밖에 안 풀릴거다. 모든 문제가 깔끔하게 풀리길 기대하지마. 문제를 낸 사람조차 그렇게는 못 풀어. 생각을 바꾸어보렴. 지저분하게 푸는 방식도 충분히 연습을 해두는 거지.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못한 이상 깔끔하게 풀리지 않는 문제는 무조건 생기기 마련이거든
2) 두번째 질문은 보통 지문을 구성할 때 마지막 문단은 특별히 취급해서 구성을 하기 마련이지. 그렇기 때문에 정리가 덜 된 글은 다른 문단과 마지막 문단이 조화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될거야. 그럼에도 문제를 풀게 될 때는 마지막 문단의 내용에 주목해서 풀어야 할지, 아니면 다른 문단들에 주목해서 풀어야 할지, 이것에 대해서부터 심사숙고를 시작해야 해. 무턱대로 맞다/틀리다로 접근해서는 다 맞거나 다 틀리는 경우가 발생하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그런 문제들(네가 틀릴만한 문제들)을 미리 찾아두고 전체를 다 풀고나서 그런 문제들은 특별히 다시 한번 풀어보는거지.
일주일에 모의고사 3개는 양이 좀 많아보인다.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를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십상이지. 너 수준에서는 적은 문제를 심도있게 공부하는 편이 더욱 도움이 될거야. 틀리고 나서 그것을 공부한다는 생각보다 애초에 단 한문제도 안틀리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편이 낫겠어. 해설이 형편없다면 네가 스스로 해설을 만들어 버리면 된다.
모의고사 풀이는 2주에 1회 정도로 줄이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한번 문제집을 통해서 문학,비문학,문법의 기초적인 내용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