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어의 원리'시리즈를 출간한 다섯번째사과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것이냐?

아니면 제시문 분석을 먼저 집중할 것이냐?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민에 앞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하는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국어영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무엇을 평가하기 위해 존재하느냐 인것 입니다.

 

평가원에서 내놓은 답은 이렇습니다.

"대학에서의 원만하고 능률적인 수학(修學)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서,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 중‘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 과목의 학습 목표와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국어 능력을 측정 한다."

핵심만 추려보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국어 능력을 측정"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넘어가야 하는 것은 기존의 '언어 영역'이 2014 학년 부터 '국어 영역'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시험의 이름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 시험은 언어적 차원의 논리적 글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내용이 주류입니다. (한국어 문법적 내용은 11% 정도 입니다.) 무엇보다 평가원에서 제시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는 한국어 즉, 한글로 표현되었을 뿐 인문, 과학, 예술 등 보편적인 지식을 담고 있으며 논리력이 탄탄한 텍스트입니다. 이러한 소재의 지문을 통해 수험생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한국어 능력 뿐만 아니라 언어적 차원의 글로벌한 사고력일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치루는 SAT.1 평가 내용과 과목을 비교해보면 '영어 영역'이 아니라 '논리력 시험' 카테고리 안에 '읽기와 쓰기'시험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평가원에서 제시하는 '국어 능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에 앞서 제시문이 써진 원리와 읽는 원리를 먼저 습득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