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면 뭐 배우고 싶음?

독일 같은 경우는 유럽의 로망이 있긴 하지만 그것 외에는 딱히 장점은 없는 것 같음

말 자체가 굉장히 빠르고 발음도 쎄서 아름다운 언어도 아니고 현지에서 살 것 아니면 쓸 일은 그닥 없을 듯

 

중국어 같은 경우는 나라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꽤 많아도 일단 배워두면 유용할듯.

자격증 같은 것도 따 놓으면 영어 제외한 다른 언어에 비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 같고 중국어 배우면서 문화도 많이 배울텐데

동양학적인 사건 이해하면서 국사나 중국역사나 여러가지로 많이 도움될 듯. 그리고 일단 번체자 쓴다고 하지만 겹치는 한자들도 꽤 있을테니 나중에 신문 읽는다고 할 때도 좋고.

특히 논어나 맹자 이런 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읽어야할텐데 이런 필독서들을 중국어로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음...일단 써놓고 보니까 중국어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 같은데...

번역가가 꿈이라서 함부로 결정할 수가 없음. 둘 다 많이 배우고 싶은데 두 개 다 마스터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라서...

제 2외국어만 해야하는 게 아니라 영어도 남들하는만큼은 기본적으로 해야하니까.

문학 쪽은 아무래도 한국 출판현황으로 보면 독일어 배우는 게 유용할 것 같은데 10년 20년 후는 또 어떨지 모르겠다. 게다가 내가 그 길을 포기했을 때도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올인하는 경우가 굉장히 힘듦.

지나가는 행인에게 조언을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