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 세워놓고 의미부여 엄청 하면서 경배하는지 보면 됨.
가톨릭은 마리아 형상, 성인 형상, 성물, 십자가에다가 항상 절하고 고개 숙이고 경배한다.
예시를 쭉 들어볼게.
1. 성당 가운데 복도를 지나갈 땐 꼭 십자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가야됨.
2. 내가 다니던 성당엔 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큰 성경 필사본이 있었는데 그거 유리관 안에 넣어놓고 지나갈 때마다 인사했음
3. 마당에는 항상 성모상이 세워져있고 그걸 꽃과 수풀로 장식하고 인사함.
4. 성체를 모시는 곳(뭐라고 했는지 기억 안남)이 강단 위에 있는데 보통 십자가랑 가까이에 있음. 그래서 강단에서 중앙 지나갈 때마다 십자가랑 성체 모시는 곳 향해서 고개숙임.
5. 그래서 성당 중앙 복도를 함부로 지나가지 못하게 함
6. 태양신처럼 예수 머리 뒤에 동그란 후광 그려놓은 그림에 지나갈 때마다 고개 숙임.
7. 복사(사제를 보좌하는 역할)들은 사제가 성체를 나눠줄 때 옆에서 보조하는데 그 이유는 신자들이 성체를 몰래 가져가나 감시하려고. 또는 실수로 성체가 떨어졌을 때 서둘러 줍는 역할.
+8. 성체를 모시려고 복도에 줄을 다같이 쭉 서는데 그때 사제 앞 세번째 순서가 되는 사람은 고개를 숙여야 됨.
+9. 복사들이 미사 시작 전과 끝난 후에, 제단 위에 있는 초를 키고 끌 때, 중앙을 지나가야 하니 당연히 매번 지나갈 때마다 인사를 함
+10. 미사과정에 그 성체 모시는 곳에서 사제가 성체를 제단으로 가져오는데, 그 과정에서+그 이후에 정해진 순간들에 복사랑 사제는 무릎도 꿇고 고개도 숙이고 함. 그래서 십자가랑 성체 모시는 곳뿐만 아니라 제단에도 무릎 꿇고 고개 숙임. 제단을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제단 방향으로 하는 거임. 어차피 제단 위에 십자가를 올려놓기도 하고 온갖 성물들이 있으니까.
+11. 게다가 사제만 쓰는 공간이라고 해서 거기서 봉사하는 분들도 되게 조심조심 움직임. 그깟 책상이랑 미사 집행서가 뭐라고... 금잔도 조심조심 책도 조심조심 제단도 조심조심
+12. 천주교는 성전 안 벽에다가 1부터 14개까지(총 14개)의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는 나무 조각이나 그림을 순서대로 걸어놓는데 그걸 십자가의 길이라고 함. 1번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14번까지 정해진 기도문+성모송을 바침. 다 정해진 순서대로(전통대로) 고개 숙이고 기도문 읊고 함. 보통 몇명이서 모여서 하는데 그냥 하는 때도 있고, 복사들은 좀 짬 있는 복사 중 한 명이 무거운 십자가를 들고 제일 앞에 서서 감. 초를 같이 들기도 하고. 뭐 사제들끼리 할 때는 더 거창하게 하겠지.

별 거에 다 의미부여 하는 바빌론 종교

내가 다녔던 성당은 스님을 초대해서 발표?도 하게 하고, 개신교랑 다르게 우린 포용력 있고 불교랑 사이도 좋아~^^ 이런 행사를 했음. 그 행사를 주최했던 사제 이름은 "홍창진". 방송에 많이 나가서 그런지 연예인들도 많이 안다고 함. 그리고 다른 일반 사제들이랑은 다르게 되게 자유로운 것 같았음. 보통 5년 정도는 한 성당에 머무는데 이 사제는 되게 짧게짧게 성당을 옮기는 걸로 암. 그냥 기계적인 행정에 따라 움직이는 명단에 있는 그저그런 사제가 아니란 뜻이지. 위에서 아는 사람이 있어야 이런 활동이 가능하잖아? 내가 봤을 땐 아마 한국에 있는 예수회 회원 사제이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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