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LK-99
지금은 사기였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습니다
전 예전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아 이런 이슈가 뜨면 굉장히 정보를 긁어모으곤 했는데
이 물질의 진위여부는 현재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처음 공개된 논문에서 제조레시피라고 하는 것이 얼토당토 않은 것이라 재현이 어려웠고(빵 레세피로 예를 들자면, 소금 한 큰술에서 두 큰술, 한 주먹 크기의 반죽을 오븐에서 100도~1000도 사이에서 구워라 같은 이상한 범위 설정)
반푼이짜리 레시피로 재현을 시도한 결과 세계 각국의 랩에서 제각기 다른 물성을 가진 물질이 튀어나왔죠
이중에서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에선 시뮬레이션 상, 낮은 확률로 상온상압 초전도성을 발견했으며 이론상 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스리슬쩍 묻혔고, 이 연구소도 연구를 해보겠다는 말 이후 귀신같이 조용해졌습니다
국내에 노벨상 후보로도 올라갔던 특허왕 김현탁 교수는, 이 물질이 초전도체가 맞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내걸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 물질을 만든 회사인 퀀텀에너지 연구소와 결별, 이 물질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이 물질을 실제로 보거나 관련된 인물들은 입을 모아 “나도 연구에 기여했으니 특허 지분을 내놔라”하며 소송을 거쳐갔습니다
애초에 이 물질을 세상에 공개하게 된 경위도, 퀀텀에너지 연구소에서 퇴사한 전 직원이 자신도 이 물질 제조에 기여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자신의 이름이 함께 올라간 옛날 논문을 공개했던 것이 시작입니다
정황상 무언가 이상해보이지만 국내에선 아주 조용합니다
이 퀀텀에너지 연구소는 기업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작은 랩인데, 신성델타테크라는 범LG계 회사에서 지분을 60프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초전도체가 이슈되던 당시에는 20프로도 안 되던 지분을, 초전도체 이슈가 끝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투자해서 얻어낸 지분이죠
이상합니다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신성델타테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경영진이 기독교인인 회사이며 회장은 목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퀀텀에너지 연구소의 지분을 갖고 있는 유일한 상장 회사인 신성델타테크의 지분을, 작년에 그 ‘블랙록’이 사들였습니다
세계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 그리고 덤으로 세계 2위인 뱅가드도 신성델타테크 주식을 샀더군요
물밑에선 무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선 이례적일 정도로 특허가 통과되지 않고 있으나, 현재 일본과 러시아, 호주에서 특허가 승인이 난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수년째 특허 거절도 아니고 통과도 아닌 상태로 정체되어 있는 것은 수상할 정도로 이례적입니다
마치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LK-99
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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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인사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