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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으실 사무엘하 9장 성경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1 다윗이 말하기를 "사울의 집에 아직 남아 있는 자가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에게 친절을 베풀리라." 하니라.


이스라엘 1대 왕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애를 쓰던 원수같던 왕이었습니다. 사울은 몰락했고, 이스라엘 2대 왕이 된 다윗이 사울의 집에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원수 갚으려고 찾겠지만, 다윗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친절을 베풀려고 찾고 있습니다. 요나단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주심'입니다. 우리가 죄로 하나님 앞에 원수 노릇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사울의 집에 속한 한 종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이 시바더라. 그를 다윗에게로 부르니 왕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시바냐?" 하자 그가 말하기를 "왕의 종이 그러하나이다." 하더라. 3 왕이 말하기를 사울의 집에 아직 남아 있는 자가 없느냐? 내가 그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베풀리라." 하니 시바가 왕에게 말하기를 "요나단에게 아직 한 아들이 있는데 그가 다리를 저나이다." 하더라. 4 왕이 그에게 말하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에게 말하기를 "보소서, 그가 로드발에, 암미엘의 아들 마킬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시바가 이르기를 요나단에게 한 아들이 있는데 다리를 전답니다. 이름으로도 안부르고 그 사람의 장애를 가지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바는 종의 신분이지만 요나단의 아들이면 그래도 왕족입니다. 시바는 대우를 안해줍니다. 종에게 무시받을 정도면 사람들 대다수에게 무시받고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사람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므피보셋이 사는 로드발은 황무지 혹은 말씀이 없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므피보셋이 암미엘의 아들 마킬의 집에 있답니다. 마킬은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마킬이란 이름은 ‘자기를 팔아 장사함' 이라는 뜻입니다. 안 좋은 뜻이 아니라, 자기 형편도 좋지 않은데도 자기를 부인하고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몰락한 집안의 다리 저는 사람과 함께 살았습니다. 마킬의 아버지인 암미엘의 이름은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뜻인데, 마킬은 이런 삶의 방식을 아마 아버지에게서 배웠을 것 같습니다. 암미엘은 아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은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가르쳤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도 인간의 몸을 입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5 다윗왕이 보내어 로드발로부터 암미엘의 아들 마킬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라. 6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피보셋이 다윗에게 나와 그의 얼굴을 대고 엎드려 경의를 표하더라. 다윗이 말하기를 "므피보셋아." 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보소서, 왕의 종이니이다!" 하더라.


왕과 시바의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왕은 시바와 다르게 다리 저는 자의 이름을 불러줍니다. 이 때 므피보셋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자기는 원수 집안인데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왕의 말 한마디면 목숨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이름까지 안다니 엄청 두려워했을 겁니다. 므피보셋은 친절을 베풀려는 왕의 의중을 모르고 있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심판하려고 찾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고 은혜 베푸려고 찾고 계십니다. 왕의 의중을 모르면 그저 두려울 뿐입니다.


7 그러자 다윗이 그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을 인하여 너에게 반드시 친절을 베풀 것이며,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모든 땅을 네게 돌려줄 것이니라. 또 네가 계속해서 내 식탁에서 빵을 먹을지니라." 하니 


왕은 므피보셋에게 사울의 모든 땅을 돌려줄 것이며,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을 것이라고 명합니다. 므피보셋 입장에선 느닷없이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8 그가 절하여 말하기를 "왕의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성경 원문을 보면 ‘죽은 개 같은 나'가 아니라 '나 같은 죽은 개'라 나오는데, 개, 그것도 죽은 개로 자신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므피보셋의 컨디션은 최악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 이렇게 은총을 받았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의인이라 칭함받고 하나님께서 초대하신 왕의 식탁에서 먹게 된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 일이 이미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9 왕이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모든 것을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라. 10 그러므로 너와 네 아들들과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열매를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로 먹을 식량을 얻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피보셋은 항상 내 식탁에서 음식을 먹을 것이니라." 하더라. 시바에게는 아들 열 다섯과 종 스물이 있더라. 11 그 때 시바가 왕에게 말하기를 "내 주 왕께서 종에게 명하신 모든 것대로 왕의 종이 행하리이다." 하더라. 므피보셋에 관하여는 왕이 말하기를 그가 왕자 중 하나처럼 내 식탁에서 먹으리라." 하더라. 12 므피보셋에게는 어린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미카더라. 시바의 집에 거하는 모든 사람이 므피보셋에게 종이 되니라. 13 그리하여 므피보셋이 예루살렘에 거하였고, 그가 계속해서 왕의 식탁에서 먹었으며, 그가 두 다리를 다 절더라.


성경은 므피보셋이 여전히 두 다리를 다 전다는 것을 강조하며 끝납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두 다리 상황과 관계없이, 컨디션에 상관없이 그가 왕의 식탁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에겐 이제 수치가 없습니다! 왕의 식탁에서 왕자같이 먹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므피보셋 이름의 뜻은 '수치가 파괴되다' 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것 믿으십니까? 성경은 그 일이 이미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로부터 구하여 내셔서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으니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

골로새서 1:13~14



그리스도의몸된교회 김민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