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 교회는 은혜구원, 영원한 구원을 믿는데요.

제가 교회 전도사님한테 여쭤봤어요.

만약 진심으로 믿었다가, 진심으로 안 믿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은혜(구원)의 전제조건은 믿음이잖아요.

전도사님은 두가지 경우로 나눠서 설명해주셨는데

1. 겉보기엔 믿은 것 같았으나 사실은 진짜 내면 깊이선 예수님을 진짜로 믿고 있지 않았었다.

2. 진짜 믿은 사람이었는데 믿음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그런데 솔직히 여기서 제가 말한 경우의 사람은 없었어요. 그나마 2번의 경우가 비슷한 것 같은데 전도사님은 믿음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고 하셨죠. 저는 '아예 사라진' 경우를 말한 거였고요.

너무 머리가 복잡한데.. 그러다 든 생각이

혹시 내가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는 건가?

애초에 '진짜 믿었던' 사람이 '아예 믿음이 사라지는' 경우가 가능하지가 않은 건가? 싶더라고요.

제가 애초에 없는 경우를 가상으로 만들고 고민하고 있는 건지...
저는 믿음이 아무리 약해지더라도 티끌만큼만 있어도 은혜구원, 영원 구원을 믿어요. 이건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경우예요.
일단 저는 제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제가 위에서 의문을 제기한 저 특수한 경우엔 어떻게 되는지.. 근데 저것이 '특수'하다면, '특수' 해서 '예외'로 구원에서 제외된다면.. 그건 또 행위구원의 논리와 비슷해보이고...

제가 곧 있으면 교인들 앞에서 구원 간증을 하고 침례식을 받아요. 근데 지금 이 문제 때문에 침례를 미뤄야 할지까지 고민이에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ㅜ

저 분탕은 아니고 진짜 간절하게 영원 구원을 믿고 싶어서 답변을 받고 싶어서 글 올리는 건데 혹시 분탕으로 보이신다면 그냥 글싹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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