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사고로 크게 다쳐서 장기간 입원하고
대충 내신 + 논술 맞춰서 어찌어찌 인서울 4년제 경영학과 들어감.
출석도 안하고 학사경고 맞고 1학기 끝나자마자 휴학했다
대학생활도, 선택한 과도 나랑 안맞는거같고 수업도 못따라가겠더라
군대는 21살때 입대해서 23살 최후방부대에서 꿀빨다 전역함
이제 휴학 가능한 횟수도 풀로 채워서 대학 제적된 상태인데 다시 가고싶은 마음도 없음
방구석에서 히키짓 하면서 게임만 주구장창 하다 보니까 벌써 만 스물 여섯 살이다
그냥 나이 28 (98년생)
남들은 다 스펙 쌓고 취업 준비할 동안 내 정신나이는 철없는 중고딩에서 멈춰있음
백수생활을 오래하면 시간감각이 아예 없어지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게 되더라
집에서도 뭐할지 빨리 정하라고 하는데
밥벌이해먹고 살만한 기술같은거 어떻게 배우지...
일단 게임부터 끊고
타일 도배 이런거라도 배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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