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유액이든 수익률이든

그걸 자꾸 꺼내서 사람 위에 서려는 태도는 

솔직히 멋있어 보이기보다 결핍처럼 보입니다.

돈이 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인데

계속 과시해야만 인정받는다고 느낀다면 

그건 자산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당신보다 못해서 조용히 있는 게 아닙니다. 

각자 말하지 않는 사정과 기준이 있을 뿐이고

굳이 게임하는 자리에서 재산으로 서열을 세우려 들지 않는 겁니다.

주식 좀 있다고 사람이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걸로 남을 내려다보는 순간

가진 돈보다 훨씬 더 없어 보이는 게 생깁니다. 

그게 뭘까요? 

품격이요

정말 여유 있는 사람은 굳이 증명하려 애쓰지 않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본인이 충분하니까요. 

그런데 계속 보여주고, 비교하고, 인정받으려 한다면 

그건 자랑이 아니라 불안의 표현입니다.

그러니 주식 이야기는 계좌에서 끝내시고

여기서는 그냥 조용히 게임얘기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돈에 관심 없고

더 솔직히 말하면 그런 식의 과시는 

타인에게 있어서 엄청난 피로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