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찢어지게 가난했던 기억이 있음...
가난한 부모 밑에서 본 건 게으름, 자기합리화뿐이었다
저렇게 살기 싫어서 정서적으로 거리 두고 일찍 독립함
직장생활 시작하자마자 나와서 혼자 살기 시작함
지금은 30대 중반 바라보는 나이인데
또래보다 자산도 어느 정도 만들었고 사업도 하고 있음
불안정하긴 해도 나이에 비해선 나름 성공한 편이라 생각함
근데 문제는 만족을 못함
끊임없이 남이랑 비교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음
순간을 즐기기보단
누가 치고 올라올까 불안하고 괜히 경쟁심, 증오 같은 감정에 휘둘림
사실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랑 경쟁하면서 살면 되는 거 잘 알고 있다
근데 자꾸 내가 통제 못 하는 타인 기준에 나를 맞추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듦..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도 알고
마인드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아는데
그게 잘 안됨..
그래서 요즘은 핸드폰 메모장에
하지 말아야 할 생각, 행동들 적으면서 컨트롤 중임
그리고 느낀 건
너무 가난속에서 합리화하며 사는것도 문제지만
돈이 조금 부족해도
나를 사랑하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사는 게
진짜 행복이라고 생각함
남 눈치 보고
평가에 예민하고
지는 거 싫어하고
잡히는 거 싫어하고
증오에 갇혀 살면
결국 내가 안 행복함
기준은 남이 아니라
나한테 맞춰야 함
그래야 진짜 내가 되는 거임
비단님
비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