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하는것도 재미있었고 보는것도 물론 재미있었다

브론즈가 플레이하는것도 웃으면서 봤고 

마스터 천상계 방송인이 하는건 어린 나에게 있어선 올블루를 보여주는 기분이었다

그당시 롤은 내 인생의 한 부분이었고 내가 지루할때 들어가면 나를 즐겁게해주는 한 세상이었다.

적어도 얼마전까진 롤보는게 그리 재미없진 않았다 

이제는 이런 플레이도 하는구나 이렇게 까지 연구가 되는구나 하고 신기해하면서 보곤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그마저도 너무나 의미없이 느껴진다

접은지는 오래고 

게임 방송인들도 왜하는지 슬슬 모르겠다는 분위기이며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발전하는 만큼 뉴비도 떠나고

왜하는지도 모르고 일단 롤부터 들어갈 수 밖에없는 사람들만 

남아 자기혐오를 타인에게 투사하며 정치질이라고도 부르기 민망한 말싸움을 주고받으며 감정을 소모하고 시간을 버린다.

뭐가 남았나 

올라간 티어가 남았나 

그걸 보고 행복했었나?

부모님이 나를 보며 대견하다고 한게 언제적이었지?

이제 롤속에는 지나간 시간을 다시 느끼고싶은 늙어버린 어린이만 남아있다 

이젠 이곳은 썩었다 

난 떠난지 오래다 

이글을 보고 적어도 자기마음속 꿈틀대는 내면아이가 느껴졌다면 협곡을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