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늦어서 이제서야 다시보기로 다 봤는데
결과가 2:0인거 알고 보는데도 엥? 이 상태서 어케 이겼지??? 하면서 봤거든
근데 특히 2세트에 이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4용 바로 줘버리는 판단이나, 바론 나온거 알지만 그래도 바텀에서 질 수 있어도 1:1 하는 판단
이런게 되게 롤잘알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T1 생각을 다 알진 못하지만, 이건 그거지.
4용 안 먹어도 탑 1차 현상금 먹으면서 크면 후반에 우리가 이긴다.
내가 얘 당장 못잡아도 플만 빼놓으면 4:5 바론 한타 비빌 수 있다.
승리하려면 어떤 체크포인트들을 딱 챙겨가면 이긴다. 이 플랜이 명확하고 팀원 전체가 바로바로 공유되는거 같음
애쉬 궁 계속 날려도 된다 -> 한번만 맞으면 아무튼 이득임.
탑 1차 현상금 먹으면 -> 4용 밸류 무시할 수 있다.
제이스 플 빼놓으면 -> 바론 막는다.
후반까지 성장하면(돈 차이 안좁혀지면) -> 올라프, 신짜오, 아칼리 집어넣으면서 한타 이기고 승리 가능.
이런 플랜이 바로바로 세워지는거 같음
이 지점에서 KT가 역부족이었다고 생각함
KT가 오늘 보여준건 그냥 거의 솔랭에 가까운 전략이라고 생각해.
KT는 걍 야 탑 컸으니까 바텀 버텨봐. 야 탑 컸으니까 바론 함 먹을까?
바론 아까 먹으려다 실패했는데, 이번엔 쟤네도 궁 빠졌으니 다시 트라이 할까?
이런 판단들이... 되게 근거가 없다고 느껴짐.
특히 2번째 바론 트라이부터 ??? 상태였음.
첫번째 바론 트라이는 상대 아칼리 없다. 우리가 인원수 많으니 ㄱ 라는 근거가 그래도 있긴 했거든
근데 두번째부터는 대체 뭔 생각이지??? 심지어 세번째까지?
지금 애초에 제이스만 잘 큰 상황이잖아. 그럼 그 제이스로 사이드 휘두르면서 운영해야하지 않나?
제이스를 먼저 불러놓고 바론을 친다고?
이게 본인들의 강점마저 죽이고 오히려 상대 강점 살려주는 선택지라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그런 지점에서 T1이 롤잘알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더라
뭐, 어떤 사람들은 걍 아 솔킬 내줬네 T1 ㅈ밥이네. 일케 판단하겠지만
T1 입장에서는 걍 그건 있을 수 있는 사고, 신경 안써도 되는 손실 정도로 취급하는거 같더라
내가 보기에도 그럼. 300원 내주는거? 그거 내주는대신 더 중요한걸 가져가는거지.
시간을 벌어서 미래 가치를 챙겨가는거임
아무튼 내 생각은 이래. T1이 롤잘알이라서 KT 이긴거 같더라.
그냥 아칼리로 제이스상대로 쇼부계속친게 결과론적으로 더 좋게됌 저 제이스가 편하게 사이드 누르는게아니라 어쨋든 자꾸 집을 찍어야되고 스펠도 소모하니 - dc App
ㅇㅇ 내 말이 그 말임. 그렇게 하는 동안 시간이 흐르고 그게 결국 T1이 원하는 시간까지 질질 끌리게 되는거지 차라리 제이스 쪽을 더 푸쉬해줘서 아예 제이스가 집도 안가도 되게 하거나 뭐 그런게 필요했다고 봄. 근데 그냥 전체적으로 KT가 전략적인 판단이 너무 구데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