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래 오래전 팬이라고 글쓴 사람인데


이런 공개 게시글은 살면서 거의 써본적이 없는데 눈팅도 안하는 지라 기왕 한번 온 김에 팬심 한번 더 간단히 배설하고 갈게요 



본격 리스너가 된 건 친구가 옆에서 2집 틀어논 거 듣다가 `편지할게요` , `전야제` 원투펀치 맞고 입덕함


5집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들었던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보니 음악은 k팝만 듣게 됨. 좋아하는 건 역시 제일 열심히 들었던 2집. 그 뭔가 어둡고 고요한 분위기가 좋았음.


특히 그 마지막 곡.. 제목이 오디너리? 영어 이름이었는데 자작곡인거 알고 충격. 인터뷰에서 고시원 살때 창밖을 보며 희망이 있을까 걱정하는 그런 내용으로 썼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마 이전 수록곡이 바람에 지는 꽃이었나 아닌가 암튼 그 고요함과 쓸쓸함이 이어지면서 앨범이 마무리 되는게 너무 너무 좋았음. 새벽에 들으면 더 좋음.


그러고보니 4집 자작곡 퍼프였나? 그것도 너무 잘썼음 가사는 모르지만 자작곡들이 분위기가 묘해서 감탄이 나옴


3집은 뭔가 잘 안 맞았고 1집 많이 듣고 특히 레나박?리나박?포에버 그 순수한 목소리 앨범도 너무 좋아서 생각남 김에 아까 간만에 한바퀴 돌려줌.


4집은 정석원님이 프듀 맞는데서 기대했는데 전곡이 다 좋아서 충격. `꿈에`가 대히트 했지만 너무 그 노래만 주목받고 내 사랑 `편지할게요`가 상대적으로 관심 덜 받는거 같아서 꿈에는 애증? 같은곡.


편지할게요는 김형석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함. 그때 김형석 임창정 낼때마다 대히트 시키고 본인 최전성기에 내놓은 역작이라 생각함. 누가 리메이크해서 재주목 받게 안해주나?


뭔가 죽 쓸려고 했는데 막상 쓸려니 별게 없네;   미아가 5집이었나? 그면 6집까지는 좀 들은거 같음. 그러다 딴길로 세서 잊혀졌다가 나가수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잊었다가 비긴어게인 열심히 시청하고


또 어느새 잊고 있었음. 애초부터 주변에 박정현이 최고라고 말해왔던지라 나가수에서 떴을때 괜히 내가 으쓱해지는 기분을 받음. 근데 한편으로 그럼에도 왜 누가 빅히트곡을 써주지 않는지 불만.


뭔가 알앤비 발라드는 사랑 노래가 주주제라서 결혼한 가수에게 불리하게 된걸까 생각도 들고 그럼 드라마 출연자에게 이입할수 있는 ost라도 대히트곡 빵 쳐줬음 좋겠음. 이미 이룬게 많지만 뭔가뭔가


아직 아쉬움. 근데 요즘 케이팝만 들으면서 이런 소리 하는 것도 주제 넘는거 같긴하네. 음  


쓰고 보니 뻘글이 된거 같은데 그래도 쓰면서 옛날생각도 나고 간만에 정현님 노래도 생각해보고 혼자 재밌었네요. 그럼 전 오디너리? 들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