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항쟁 75주년 진실규명 정신계승 추모제 및 시민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구 대구백화점 앞 무대이며, 대구지역의 각종 시민사회단체 분들, 민주노총 분들, 그리고 10월항쟁 유가족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식순은 추모사와 추모공연 등을 적절히 배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그 사이마다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을 외치는 구호가 울러퍼졌습니다. 10월항쟁을 추모하는 노래인 인민항쟁가도 불렀습니다.
끝나기 얼마 전 유족회장 님께서 발언을 하셨는데, 75년의 세월 동안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아직도 지지부진한 진상규명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셨습니다. 발언 동안 참석자 모두가 그 절절함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두가 무대로 올라와 그날의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를 하였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새 세상을 꿈꿨으나 이땅에 기여들어온 미제와 그들의 비호 아래 살아난 반동세력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조선 인민들. 어디 대구뿐이겠습니까. 한반도 전역이 아마 그들의 무덤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항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항쟁 당시 인민들이 외치고 바랬던 새로운 세상을 위해 지금도 가열차게 투쟁하여야 할 것입니다.
10월항쟁 진상규명 즉각 실시하라!
10월항쟁 정신으로 해방조국 이뤄내자!
학살원흉 처단하고 미제를 몰아내자!
10월항쟁 당시 희생되신 모든 애국인민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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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