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자본주의에 포위된 이상, 간섭과 복고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이상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의 승리는 완전하다고 볼 수 있는가?
명백하게도 그렇지 않다. 이것이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 승리의 논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다.
이와 같은 논제는 상이한 두 가지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내적 관계들의 문제 (예: 자국의 부르주아지를 전복하고 사회주의를 온전히 건설하는 문제)
우리나라에서 외적 관계들의 문제 (예: 군사적 침략과 자본주의 복고에 맞서 우리나라의 안위를 온전히 보호하는 문제)
우리는 일찍이 첫 번째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부르주아지가 일찍부터 소멸됐으며 사회주의 건설이 달성됐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두고 사회주의의 승리, 보다 엄밀하게 규정할 경우에는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라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외딴 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많은 자본주의 국가들로부터 포위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이러한 승리를 완전한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외딴 섬이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에 적대적으로 나서며, 간섭과 자본주의 복고의 위험성을 조장하는 "국가들의 체제" 속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회주의의 승리가 우리나라에서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그러나 이는 사회주의 완전승리의 두 번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결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수반되는 현상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두 번째 문제는 우리가 첫 번째 문제를 풀었던 방식처럼(우리나라 자신의 노력만으로 등) 해결될 수 없다.
사회주의 완전승리의 두 번째 문제는 쏘련 인민의 보다 더 진정성 있는 노력과 국제노동계급의 진중한 노력이 결합할 때만이 비로소 해결될 수 있다.
- 이오씨프 쓰딸린, 《쏘련에서 사회주의의 완전승리를 논하며: 이바노프 동지께 보내는 서신(1938)》 中
번역 대본(영문):
https://www.marxists.org/reference/archive/stalin/works/1938/01/18.htm
'일국사회주의론'이 세계혁명의 배신이라는 좌익주의자들의 얼빠진 말장난은 '레닌주의의 기초'에서도 부정되고, 본문에 쓰인 '이바노프 동지께 보내는 서신'에서도 부정됩니다. 레닌 역시 1922년에 모스끄바 쏘비에뜨 연설에서 한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는데, 양자를 대립항으로 분리시킬 수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