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춰라! 이 모든 전쟁광적 헛짓거리를 중단하라!


2022228

 

최근 몇 달 동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던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자칭 공화국들을 승인한 후 육··공으로부터 군사 개입에 나서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갈등은 미국과 EU가 사주한 마이단 쿠데타후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편으로 돌아선 것에 대한 대답으로,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자칭 인민 공화국들을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부추김에 힘입어 우크라이나가 NATO 가입과 장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며 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러시아는 이를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선언했다.

 

오랜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국경 인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겼 시켰을 때였으며, 러시아는 돈바스(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으로 병력을 진격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불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돈바스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러시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에 대한 파괴를 시작하였다. NATO 국가들, 특히 미국과 영국은 경제적(정치적) 제재의 강화를 떠들면서 이에 안주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지배 부르주아지들이 오랜 시간 분열되어 있던 우크라이나에게 군사적 압박을 가하여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정부를 협박하여 러시아의 명령을 받아들이게 하거나, 아예 러시아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정권으로 교체해버리는 것을 목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공화국들을 승인하고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감행하기 전까지 미국이 부채질 해왔던 신냉전을 목격해 왔다. ·영의 가까운 동맹국들은 1월 초부터, 심지어 ’, ‘48시간 이내와 같은 대략적인 시한까지 들이대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떠들어 댔었다. 러시아가 자국의 군사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로 들이닥친 것으로 미·영 중심의 서방 제국주의자들이 정당성을 얻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두나라와 NATO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주장하며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선동질을 일삼으며 전쟁을 도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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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문제임이 명백하나, 거기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이 문제는 현재의 시리아 문제와 더불어, 최근 (일본과 베트남도 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인공섬의 군사 기지화를 추진하여 미국과 무역전쟁을 촉발한 중국을 대상으로 한, 뿐만 아니라 유럽까지도 대상으로 한, 미국의 큰 그림의 일환이다. 큰 그림은 각자의 패권 지대를 가지고 있는 주요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영토적 재분배를 위한 투쟁이다. 러시아는 이 투쟁에 뛰어들어, 처음에는 그루지야에서 서방의 진격을 막아 세우고, 시리아에서 그들과 정면으로 충돌하더니,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그들과 맞서고 있다.

 

세계 재분할을 두고 제국주의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두 주역은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이 약세를 보이기는 하나,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전략적인 면에선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거대한 발걸음으로 전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미 전대륙에 경제적 영향력을 투사하고 있다. 아직은 미국보다 뒤처져 있으나, 미국은 중국이 가까운 미래에, 어쩌면 10년 이내에 자신들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해묵은 갈등들을 뒤로 하고 연대를 표명했다. 중국은 미국과 맞서는 균형추로써 러시아의 핵전력의 보호와 에너지 자원을 필요로 한다. 러시아로서는 중국의 경제적 힘이 필요하다. 그들은 함께 미국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미국은,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이유로 독자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이며 각자의 길을 가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고 있던 옛 유럽 동맹국들을 불러 모으려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중국이 너무 강해져서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전에 자신의 세계 지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막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은 그들에게 총구를 들이밈으로서 그들이 충분히 강해지거나 후퇴하여 협상에 임할 새도 없이 전투에 휘말리도록 강요하고 있다. 러시아가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 민중들의 반발과 침략자라는 비난을 무릎쓰면서까지 우크라이나 나머지 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는 사실은, 러시아가 주저없이 이 권력 정치의 논리에 따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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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갈등 상황은 다음과 같은 구도로 설명할 수 있다.

 

미국은 경쟁 블록의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를 타겟 삼아 이를 포위하고 억압하여 그들이 분열되기를 바란다. 소련의 해체 이후, 미국은 이전의 소비에트 공화국과 인민 공화국들을 색깔 혁명으로 친서방으로 만들고 NATO에 하나하나 가입시켜 버리면서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포위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나갔다. 미국과 그 절친한 동맹들, 특히 영국은 러시아를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유럽에 전쟁의 참화를 불러일으키려는 공격적인 패권국으로 선전함으로서 러시아에 고립과 후퇴를 강요하고 있다. 미국은 이를 통해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가 주 수입원인 러시아의 경제 기반을 뒤흔들겠다는 목적을 이루려하고 있다.

 

이 계획이 먹혀들면, 러시아는 물론 중국에게까지도 간접적으로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깨달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전면 개입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미국의 냉전전략에 맞서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있다.

 

또한 미국은 노르드 스트림12를 통해 유럽으로, 특히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를 필요로 하는 독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미국은 이를 통해 러시아에 대해서 항상 다른 동방정책을 추구해온 독일과 기타 유럽 국가들이 미국을 우선순위에 놓도록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이 노르드 스트림2의 승인을 마지못해 취소하면서 미국의 작전은 일시적으로나마 나름의 성공을 거둔듯하다. 그러나 EU의 주도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의 이익 추구를 위해 군비를 확장하고, 우크라이나에 폭동을 유발해 EU라는 추축국으로 편을 바꾸게 만든 제국주의 국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과거의 시리아와 리비아의 경우처럼, 지금의 우크라이나는 세계 재분할을 위한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충돌의 현장이다. 이러한 충돌 사이에서, 시리아와 리비아, 우크라이나의 인민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의 총알받이와 대포밥으로서 이편저편으로 끌려다니며 전쟁의 참상에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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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에 끼어든 그 어떤 진영도, 권력 정치를 추구하는 미국과 그 주요 동맹국들이던, 때때로 우크라이나 문제에 끼어들긴 했지만 전면전까지 원하지는 않았던 러시아나 중국, 혹은 독일프랑스가 이끄는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이던, 그 어느 쪽도 인민들을 위한 정책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 세 진영 중 그 어느 쪽도 어떤 이유로든 지지받을수 없다. 러시아와 중국이 인민들의 친구라는 것은 서방이 주권과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소리만큼이나 거짓된 생각이다.

 

이 문제에 연루된 제국주의 국가들의 인민들은 그들의 지배 계급이 추구하는 우크라이나 정책 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다. 게다가 전 세계, 특히 유럽의 인민들은 인플레이션 증가, 임금 하락, 군비 지출로 인한 노동 및 생활 환경의 악화, 파시즘의 부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수송로 단절로 이미 악화된 에너지 자원 가격 상승으로 연쇄적인 물가 상승도 여기에 고통을 더 하고 있다.

 

미국과 그 동맹들이 우크라이나의 꼭두각시(젤렌스키 정권)를 계속 내세우는 가운데, 러시아의 직접적인 무력 사용은 세계 재분할을 위한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혈투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동시에 이 제국주의 다툼이 얼마나 쉽게 무력 충돌로 격화될 수 있는지, 인민들의 생존 투쟁 얼마나 쉽게 완전히 외면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국제 노동자 계급과 전 세계의 인민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착취와 억압 없이 인간적으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는 평화를 사랑한다. 전 세계 근로인민대중 계급의 이익만이 유일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국제 맑스-레닌주의자들도 물론 평화를 선호한다. 착취와 폭정에 맞선 모든 나라의 근로인민대중의 투쟁을 은폐하고 꼬아버리는 군사 개입과 침략, 전쟁에 반대하고 각국의 자결권 방어 의무를 옹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

 

전 세계의 모든 근로인민대중들은 일자리, , 정치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과 힘을 결집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의 재분할을 목적으로 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갈등과 이로 인해 이는 모든 총성을 멈추게 해야만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즉각적으로 군대를 철수하라!

 

더 이상의 군비 지출은 없다!

 

NATO 같은 군사 동맹들을 모두 해체하고 타국의 군사 기지들을 철군시켜라!

 

일자리, , 민주주의, 평화와 사회주의를 외치는 전 세계 노동자와 억압받는 인민들의 투쟁이여 영원하라!

 

맑스-레닌주의 당/기관 국제회의 중앙 위원회

 

출처:

http://cipoml.net/en/?p=319

 

/의역, 번역체, 비문 다수 있을 수 있음. 지적 환영.

 

 

 

맑스-레닌주의 당/기관 국제회의는 1994년 호자주의를 따르는 공산당/노동자당들이 모여 결성한 국제 기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