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민주주의'란 프레임으로 노동 문제를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가 국회에만 필요한게 아니라 직장에서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하루의 1/3은 일하고 1/3은 쉬고 1/3은 잠을 잡니다. 87년체제 이후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고 지금은 민주화가 흔한 말이 되었습니다. 이제 진보세력이 노동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주식회사는 자본가가 상명하복 독재하는 구조이므로 노동자의 노조가 일터와 연대체로서 독재자본권력을 견제해야 합니다.

북에서도 과로는 안합니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이 노조 탄압의 최고 수단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제국주의의 주된 전술인 분할통치해서 위축효과를 일으키기 좋습니다. 윤석열 세력이 집권 후 한 첫 노동정책이 민주노총 공안몰이였습니다. 그 다음이 주69시간제 폐지론입니다. 박근혜도 제일 먼저 통합진보당 해산 후 전교조 불법화를 했습니다. 공안종북몰이와 노조 탄압은 한 세트이자 지난 70년간 반복된 패턴입니다. 전태일 열사가 나는 종북이 아니니까 죄가 없고 안전하게 노동운동을 할 수 있다고 안심했을 것 같습니까? 전태일 열사는 매일매일 북의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이나 죽음을 당할 수 있다고 떨었을 것이 확실합니다. 주변의 동지들도 마찬가지였고요. 당시에는 군사정권이 만든 방송과 신문과 현수막과 포스터에 온통 빨갱이를 잡자는 광적인 선전이 전국에 가득찼던 시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