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전간기 때부터 숙청된 유능한 소련군 장교'는 누구고 '전간기 소련군 상태'가 어땠길래 대숙청 이전 군기문란이 개소리라는거지???
근데 그게 개소리면 로저 리즈 등은 대숙청이 다 스탈린의 무시무시한 개인 독재 음모라고 떠드는 사람 중 하나인건가?
이 링크에서 나온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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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군부 대숙청의 진실. - 로자 룩셈부르크 마이너 갤러리
기존 서구의 관점은 제 1기병사단이 유능했던 미하일 투하젭스키의 기갑군단과 종심전투를 시샘하여 망상증 스탈린을 부추겨서 싹 다 죽여버렸고, 이로 인해 독일군과 싸울 시기에 유능한 지휘관이 없었다고 말함.그러나 최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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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쓰딸린의 권력욕”이 숙청을 추동했다고 보는 편인데, 그나마 건질 만한 측면이 있다면 (1) 숙청의 사망자 수치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고, 파면 • 탄핵당한 장교들의 대부분이 1941년 전쟁 시작 이전에 원직에 복귀하거나 처형을 면했다고 서술합니다. 1937년부터 1941년까지 장교단이 대숙청에도 불구하고 양적 규모에 있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2) 정치장교로 인해 소련 군대의 질이 저하되었다는 논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군 장교들을 고압적으로 통제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관계였다고 반론하는 편이죠. - dc App
로저 리즈가 전간기 쏘련 군대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은 첫째로 1930년대 초반 공업화 과정에서 지방군과 정규군이 공업단지 건설에 대규모로 착수됐기 때문에 훈련 시간이 줄어드는 결과를 야기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1930년대 중반에 기존의 지방군-정규군 이원체제에서 정규군 체제로 쏘련 군대가 변화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숫자 늘리기에 골몰한 나머지 개개 사단의 질을 진작시키지 못했다고 서술합니다. 1개 사단당 정원 수가 1만명에 못 미치고, 4천-5천명 정도였기 때문에 병영 및 훈련소를 운영하는 비용이 불필요하게 늘어났다고 말하지요. 셋째로, 훈련에 종사해야 할 병사들이 장교의 행정 업무를 도맡는 사태도 만연했기 때문에, 병사 개개의 질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고 서술합니다. - dc App
그러나 한 가지 유심히 보아야 할 점이 있다면, 이 당시 쓰딸린과 당 지도부가 군부를 온전히 통제하고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로저 리즈 본인도 스스로 밝히는 것처럼, 군을 사상적으로 지도해야 할 정치장교들이 오히려 당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기보다, 지방 군관구 사령관들과 결탁하거나, 야합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있었죠. 이 당시 지방 군관구 사령관들이 중앙정부의 지시를 이행하기보다, 소군주, 내지는 각종 이익 집단의 수장으로 군림하면서 당의 지시를 형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측면이 비일비재하게 있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로저 리즈는 본인이 스스로 열거한 전간기 쏘련 군대의 문제점들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천착하기보다,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는 한계를 여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