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디까지나 웹툰 기준이며 개인적인 생각임 스포가 싫으면 안 읽는것을 추천
나혼렙은 먼치킨 장르 중에서도 성장형이고 성장형 중에서도 거의 0에서부터 시작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거 같음
성장을 잘 보여준다 같은 이야기는 해외 인기 물어보는 질문에서도 이미 꽤 다뤄져 있길래 스토리에 대해서 간단히 다뤄볼까 함
나혼렙의 스토리는 너무 가벼워지지 않을 정도의 세부 설정을 계속 가져간 후 빠르게 휘몰아쳐서 때리는 한방에 가까운 거 같음
실제로 성진우는 설계자 이후 좀 더 질주하듯 강해졌고 후반부에 작품의 스케일도 커졌지
물론 뜬금없는 요소는 딱히 없고 적의 강함 또한 오히려 그 정도가 아니면 설정 문제+긴장감이 떨어지니까 납득이 감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성진우 개인이 작품에서 더 집중될 수밖에 없는 흐름이 생기는 거지
원맨쇼가 될 수 밖에 없는 흐름이 설정에서 비롯했기에 나혼렙은 억지로 주인공을 치켜세우는 느낌이 덜 할 수 있었음
독자 입장에서 성진우의 강함이나 간지를 보여주되 거부감을 느낄 정도까지는 안 간 거지
문제는 저 흐름이 주인공을 살리면서 다른 인물을 죽이는 요소가 된 거 같음
성진우는 더 끌어올릴 수 있어도 기존의 캐릭터들을 반감시켜 버리는 거지
그렇다고 나혼렙이 정말로 조연이 매력이 없다기에는 나머지 국권급들의 정체, 히로인과의 관계,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류즈캉
같은 캐릭터를 아쉬워하는 걸 보면 조연들이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는 확실하게 말 못 해도(매력 있다 아니다도 어디까지나 주관에 따라 갈림)
최소한 흥미를 주는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는 거 같음 작품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흥미로운 요소를 계속 던져주고(류즈캉처럼)
그래서 오히려 류즈캉은 여러모로 언급된거에 비해서 별로 보인게 없어서 아쉬웠음
가끔 스토리의 대한 비판을 보면 뭐가 없다는 말이 종종 보임
뭐가 없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더 파고들 만한 요소들을 남긴 체 빠르게 치고 나갔다가 맞는 거 같더라
나혼렙은 간단하게 봐도 스토리가 이해하기 쉬워서 이야기가 좀 더 단순해 보이는데 이건 작가 분의 연출력이 좋은 것도 있음
성진우도 계속 스스로 의문을 던지면서 작품의 떡밥을 계속 부각시켜주고
우리가 그것을 이미 은연중에 잘 아는 상태로 진실을 마주하니 더 받아들이기 쉽고 그 만큼 재미가 더 생기는 거지
토마스 안드레와 붙을 때까지 보면 떡밥 회수도 잘한 충실한 스토리였던게 맞는거 같음(깊은 스토리라는 말과는 다름)
검은 심장과 절대자, 지배자들과 군주들의 대립, 이그리트나 벨리온에 대한 이야기, 카미쉬, 국권급과 S급의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와 강함,
각 나라별 상황, 성진우의 아버지처럼 이야기를 더 채워줄 만한 요소들은 꽤 보임, 먼치킨 물이 이야기를 끌면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아지지만
이런 요소는 이야기를 딱히 끈다고 느끼게 하지도 않고 오히려 독자 입장에서는 더 알고 싶어할 만하다고 봄. 세계관의 몰입도도 높일 거 같고
개인적으로 절대자와 검은 심장은 작품의 깊이를 좀 더 높일 좋은 요소라고 생각했음(라그나로크까지 고려했을 때는 더 좋아보이더라)
물론 깔끔하게 끝내서 기승전결 완성도를 챙겼지만, 이 정도는 더 건드려 볼만하지 않았나 싶더라
간단하게 보는 먼치킨 물에 뭐 그렇게 바라는 게 많냐고 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장르든 고착된 이미지나 한계처럼 보이는 것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진짜 그 장르의 한계 라고 생각하지 않음. 모든 장르는 어떤 식으로든 더 발전할 여지는 있다고 봄
마지막으로 완성도에 대해서 더 이야기해 보면 이 이야기가 잘 완성된 것은 결말의 영향이 큼(당연한 소리지만)
실제로 가진 힘은 사라지지 않지만 성진우가 윤회의 잔을 쓴 시점에서는 사회에 그 힘이 딱히 의미 없고(명예나 금전적으로)
그 세계에서 다시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도움도 없이 혼자 군주 레이드를 해야 함
군주 레이드가 성진우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할만해 보일 수 있지만 실패 시 리스크를 생각하면...
그냥 주인공이 세상을 구했다로 치켜세우기로 끝난 것이 아닌 그 힘을 다시 모두를 위해서 사용하고 자신은 그 힘에서 오는 혜택을 버리면서
성진우라는 캐릭터의 매력도 마지막까지 챙긴 좋은 마무리였던 거 같음.
작품 자체도 결말 덕에 더 성숙해지는 느낌을 주고
만약 결말이 이런 식이 아니였으면 평가가 더욱 갈렸을거 같더라
어쨌든 나혼렙은 이미 잘 끝난 좋은 작품이고 나는 외전까지 충분히 만족했음. 해외에서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고
지금은 후속작인 라그나로크를 웹툰으로 보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좀 더 세부적인 설정들을 비춰주면 하는 바람이 있음.
그 동안 애매했는데 최근화 덕에 라그나로크도 기대감이 생겨서 좋더라
하루 3번! 정각마다 초특,가 타임딜 오픈
https://shorterurl.c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