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소설 웹툰 애니 이렇게 작품이 나오다 보면 제작하시는 분이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봄 원작자의 부정이 없다면
성진우가 어머니를 위해서 그동안 강해지는 거에 집중했다는 건 다들 알 거임
시스템으로 인해 평범한 인간이라면 도덕적으로 망설였을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선택을 스스로 고려 하게 되었음
성진우가 어머니를 살리는 것을 본 아스본은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절대자를 잃은 슬픔을 다시 한번 느꼈을거 같음
물론 성진우도 한 가정의 아들로 느끼는 당연한 기쁨과 슬픔이 있겠지
그렇기에 작품에서 몇 안 나오는 눈물 장면이 나올 수 있었음
웹툰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성진우는 눈물을 최대한 참으려는 모습이 보임
아마도 어머니가 자신을 걱정할까 봐 절제하려는 의도가 있던 거 같음
자꾸 말이 나오는 애니는 질질 짠다는 말이 있지만 좀 더 한명의 인간스러운 모습을 보여줌
개인적으로 애니측이 심장이라는 요소를 인지했다고 느끼는게 REVIVƎЯ 이 노래의 가사 때문임
Return to me and break this heart of stone
제작사는 아마도 인간성의 강조를 원한 거 같음 사실 진우가 인간성을 지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장면 이니
이 장면에서 만큼은 성진우의 인간성이 원래처럼 잠시 나마 되돌아온 증거로 이런 장면을 넣었다고 봄
다음으로 아버지의 케이스를 보자면
당시의 성진우는 이제는 완전하게 2대 군주가 되면서 그 과정에서 더욱 눈물과는 거리가 먼 상태임
인간성이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군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좀 더 덜 감정적인 사람(일종의 초월자)이 되었다는 말임 아직 군주 전쟁인것도 있고
그럼에도 성진우가 아버지를 보면서 울었던 건
상황의 차이가 컸던 거 같음 어머니는 이제 확실하게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기쁨도 섞여 있지만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지켜주다가 결국에는 힘을 이기지 못해서 소멸하는 단계에서 마주했다는 거
이미 소멸은 진행 중이고 아버지는 성진우에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음
그래서 성진우는 이미 아버지의 최후를 인지하고 자기 얼굴과 가족을 보지도 않고 다시 떠나려는 모습에 서러움을 느꼈을 거임
성진우는 어머니가 아버지 탓에 이사를 안 가던 것도
아버지가 없기에 어머니가 익면증에 걸리고 나서 자기가 E급의 몸으로 생사를 걸고 헌터일을 한 것도 있으니
이대로 떠나는 아버지가 미우면서도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니까 당연히 슬픈거지
아스본이 절대자를 지키지 못했을때 느낀 감정도 느꼈을거 같고
개인적으로 앞으로 아버지의 소멸장면까지 애니로 나온다면 이 장면은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하기는 함
오히려 아버지 장면을 좀 더 억누르는 눈물을 보여줘도 괜찮다고 봄
웹툰처럼 울어도 좋고
개추 정독했다
그래서 아스본이 감동을 받고 넘겨준듯. 성진우는 아직 지켜야할게 남았으니까,
좋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