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라 이번화의 내용을 보면 절대자가 만든 지배자와 군주들이 얼마나 규격 외의 존재였는지를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외신교에 들어갔다가 토마스 안드레의 손에 죽어버린 크리스토퍼 리드. 그리고 크리스토퍼 리드의 시체는 사실 이타림의 사도 중 정복의 사도가 뺴돌렸습니다.
낙원의 사도와 같은 이타림을 섬기던 사도였던 정복의 사도는 베르가 분신을 잡아먹어서 기억을 죄다 얻어내서 지하에 숨겨둔 외신교의 성역이자 은신처의 위치까지 들통납니다. 그리고 은신처를 들킨 정복의 사도는 최강의 병기라는 식으로서 자랑스럽게 크리스토퍼 리드의 육체를 선보입니다.
원주인은 죽었지만 그 시체를 활용하고 개조해서 자신의 육체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복의 사도는 외신의 기운을 잔뜩 채워넣을 수 있는 크리스토퍼 리드의 강대한 육체의 힘에 취해 오만한 태도입니다.(원리는 군주들이 인간의 육체를 빼앗은 것과 비슷한 방식인듯 합니다.)
보아하니 지하에서 의식을 하면서 힘을 가득 모아서 최종병기급으로 온전한 국권급 헌터의 힘을 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르:(태연)
성수호:(태연)
용제 안타레스:(구경 중)
당장 현장에 있는 녀석들이 하필이면 규격 외고, 성수호는 태연한 기색으로 안타레스로부터 계승받은 힘인 파멸의 군주(아직 후보생)의 권능인 파멸의 숨결을 사용하며 이번화가 끝납니다.
이미 백염의 군주, 혹한의 군주, 강체의 군주의 뒤를 이은 군주 셋(에실, 시르카, 암무트)이 다른 지역에 있다지만 아군으로 존재하고 있고, 곧 그레이도 송곳니 군주의 뒤를 이은 새로운 군주)가 되기 직전이며 역병의 군주 후보생인 아르샤가 정복의 군주의 분신체들을 모조리 역으로 잡아먹어서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중입니다.
국가권력급 헌터의 힘만 해도 이타림의 사도들에게는 놀라운 강대함이지만, 정작 군주 클래스의 강자들에겐 '어쩌라고?' 수준이네요.
설령 육체를 완전히 빼앗았다보니, 국권급보다 더 강해졌다고 해도, 느껴지는 기운이나 보이는 공격은 베르나 성수호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것은 확실하네요.
이타림의 사도들은 일단 이타림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 지배자와 군주와 동급의 존재이기는 한데, 그 힘의 차이가 너무 커서 지배자들과 군주들의 힘에 비하면 몇 배에서 몇십 배까지도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후방인 지구로 몰래 스며든 놈들은 성진우가 마크하지 않았을 정도의 잔챙이들이 대다수입니다. 베르 하나만 해도 마력만 멀쩡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이타림의 사도들을 혼자서 정리할 수 있다고 하니.
국가권력급 헌터가 다른 세계들에서는 상당한 강자로 취급되는 것은 알았지만, 국권급 헌터 하나 갖고 그 힘에 취해서 오만해진 꼴을 보면 짠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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