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라에서 수십의 이타림들과 성진우의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수십의 이타림들이 직접 나서면 성진우가 단신으로 막아선다. 이타림 수십이 성진우 한 명에게 막히지만, 성진우 역시 이타림 수십에게 막힌다. 양측 최강 전력은 서로에게 막혀버렸다.


2.이타림들은 성진우란 공동의 적 때문에 협력하나 이쪽 세상의 마나를 혼자 독식할 생각이기에 사도들끼리 서로 견제한다. 즉, 이타림들 입장에서는 성진우만 사라지면 서로가 적이다. 서로 대놓고 견제하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서로가 딴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은 사도들로 암시된다. 지구에 온 이타림의 사도들도, 정확히는 '이타림들의 사도들'이다보니 이타림의 사도끼리 서로 견제하고 각자 음모를 꾸민다. 단, 같은 이타림을 섬기는 사도들끼리는 협력한다.


3.이타림의 사도들은 대다수가 약하지만, 가끔 강한 개체가 있다. 또한 성진우의 군세를 상대하고자 온갖 다양한 특수능력을 가진 개체가 새롭게 만들어져서 전략전술의 싸움이 벌어져 성진우도 그냥 용제처럼 힘 대 힘의 대결이 낫다고 여길 정도로 골치 아파한다. 


4.이타림의 창조물들을 죽이면 그림자 군단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건 잔챙이들이고, 진짜 강한 개체인 이타림의 사도들은 군주나 지배자나 마찬가지의 존재들이라 강약을 떠나서 모두 그림자 군단으로 만들 수가 없다. 그 탓에 성진우쪽이 그림자 군단으로 숫자를 늘려도 이타림들 수십이 계속해서 온갖 사도들을 창조해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는 것이다.


5.베르는 본래 전략병기였다. 베르가 가진 포식을 통해서 이타림의 사도를 잡아먹으면 그 이타림의 사도의 기억과 특수능력을 흡수할 수 있기에, 이그리트나 벨리온이 전투병기인 것과 달리 베르는 전략병기로 취급됐다 .이 때문에 베르는 자신이 빠져나간 공백을 걱정한다. 성진우는 그런 베르에게 최근 쓸 만한 병사를 거뒀다고 하는데, 이타림의 사도는 아닐테니 여태껏 잔챙이 소모품이자 계륵처럼 취급됐던 일반 이타림의 창조물 중 특이한 녀석이 있는 것으로 추정.




이타림들은 계속해서 사도들을 창조하고.

성진우는 계속해서 그림자 군단을 무한 부활시키고.



이러다보니 승부가 끝이 나지 않고, 사도가 아닌 잡졸들은 만들어봤자 그림자 군단이 될 뿐. 그러나 그림자 군단 입장에서도 진짜 강한 놈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보니 별 의미가 없는 상황.



서로 끝이 없는 무한한 소모전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타림의 사도들을 그림자 군단으로 만들 수 없다보니, 무한한 창조를 반복하는 이타림들이랑 성진우가 소모전이 끝없이 벌어질 수 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수호가 이번에 세계쑤의 열매 스킬을 통해서 이타림의 사도를 영약으로 만들어서 베르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타림의 사도의 힘과 특수능력을 흡수해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성수호가 전쟁터로 가면 이타림의 사도들이 이타림들이 무한정 제공하는 영약 신세가 되어버리는 상태라 균형은 100% 깨질 겁니다.


근데 성수호의 저 세계수의 열매 스킬은 최근에 생각지도 못하게 얻은 새로운 능력이고, 원래 계획인 [라그나로크]는 이미 잘 시행되고 있으니, 아마 이쪽으로 갈 것 같네요. 침공해오는 이타림들과의 전쟁의 균형을 전쟁터 현장에서 무너뜨리는게 아니라 이타림들의 세계를 역으로 마구 침공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