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안타레스는 더 이상 파멸의 군주도 아니고, 태초의 어둠도 없습니다.
그러나 라그나의 육체로도 끝없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아예 우주에서 가장 강한 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성진우 제외)
그러나 전쟁을 즐기고, 이후 최강의 상태가 될 경우 성진우에게 재도전해서 다시 붙어보는 것을 생의 목표로 정한 안타레스는 성수호가 세계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합니다.
그렇기에 성수호가 무언가를 결정한다면 전력으로 돕겠다고 하고, 아버지의 숙적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들었던 성수호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안타레스는 "네 아버지를 만나면 전해둬라. 이번만큼은 임시 동맹이라고."라고 하는데.
이 동맹은 대략 외신들의 위협을 모조리 박살내고, 세계가 안정되고 안타레스가 라그나의 몸으로 힘을 키워서 성진우랑 붙어볼만 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묘하게 구도가 드래곤볼로 치자면 손오공에게 집착하는 베지타 같은 이미지가 됐습니다. 자신을 패배시킨 성진우에게 패배의 굴욕을 안겨주고 싶다 + 다시 붙어보고 싶다 + 그러기 위해선 세계를 외신들로부터 지켜야 한다 라는 요소들이 합쳐졌습니다.
또한 성진우에게 도전할 힘을 키울 때까지, 외신들의 위협을 박살내는 것도 안타레스에겐 즐거운 일입니다. 전쟁과 살육을 즐기기에 이번에 성수호가 이타림의 세계를 침공했던 것처럼 살육은 계속 될테니.
단지 파괴와 살육을 위한 병사들이 '지구인'이라는 것이 다르지만, 안타레스는 오히려 이것이 왕 다운 모습이라 생각할 겁니다.
안타레스는 성진우가 지구의 인간들을 보호하기만 하는 것을 왕이 아니다! 라고 싫어하며 나쁜 버릇이라고까지 여겼습니다. 그에 비해서 자신이 후계자로 인정하고 태초의 어둠을 넘겨준 성수호는 지구인들을 강화시켜서 외신전쟁의 전투병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타레스의 소망인 전쟁, 살육, 그리고 성진우에게 재도전 기회까지. 당장 성진우에게 재도전할 힘 채우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안타레스는 목적이 투명하기에 오히려 좋은 협력자 상태네요.
영원한 동맹은 아니지만, 오히려 목적이 단순하고 확실하기에 도리어 신뢰할 수 있는데다가 성진우에게 숙적으로서 호승심을 가진 라이벌 캐릭터 특성까지 지녔습니다. 물론 지금은 힘부터 회복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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