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우와 싸움으로 성장 못한 이타림의 단일 전투력은 창조의 능력까지 동원해서야 베르랑 대등하고, 그마저도 조금씩 밀리는 구도입니다.


성장한 녀석들이 서로 협동을 잘 안하더라도 성진우 한 명이 수십의 이타림을 막아낼 수 있고, 성장 못한 녀석은 군단장 수준에서 막힙니다.

그렇지만 단일 전투력보다 이타림이 가진 신의 도구가 더 위험합니다.


윤회의 잔도 그렇고, 신의 도구 중에서는 초월적인 성능을 가진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화에서도 성수호보다 전투력에서 밀릴테고, 군주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니 이타림은 자신이 죽을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신의 도구를 사용해서 세계 전체와 모든 피조물,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제물로 바치는 것을 대가로 성수호를 환영에 가둬버렸습니다.


이타림은 죽을 때 죽더라도 찬란한 파멸의 끝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며(안타레스의 표현에 따르면 영겁의 권태를 끝낸다고) 동귀어진 시도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신의 도구도 강력하지만, 그 신의 도구를 발동하기 위해서 이타림 본인이 창조한 세계 + 모든 피조물 + 본인까지 전부 제물로 바쳐서 신의 도구를 발동시키면 자신보다 훨씬 강한 적에게도 위협적이게 나옵니다.


이타림은 보면 자신이 '약자'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가 더 위험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전능하다고 오만함에 빠져 있을 때는 허약했지만, 자신이 약자임을 인정하자 성장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목숨까지 변수로 삼아서 성수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었으니.

수십의 이타림들은 성진우와 싸우면서 도파민 중독자처럼 즐거워하고 있다는데... 어쩌면 수십의 이타림들은 세계를 먹겠다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고, 지금의 외신전쟁을 즐기고 있는 것 같네요. 세계를 먹으려고 하는 것도 "내가 지금 이 세계를 먹으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방해가 올까?"를 더 기대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오래 살아서 자신의 죽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오히려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기꺼이 반기는 이번 이타림의 모습을 보면.


피조물들에겐 이타림 수십을 단신으로 막아내는 성진우의 힘이 충격인지 몰라도, 이타림들에겐 오히려 즐거운 변수였겠네요.

자신들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베르급의 사도를 만든 이타림도 자신이 만든 피조물의 손에 절대자처럼 살해당하더라도 상관없다 여기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단일 전투력으로는 자신 이상(창조 권능까지 쓸 경우 대등)인 사도를 만든 이유가 있었네요.

성장한 이타림들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일을 벌일 경우 진짜 위험하긴 하겠네요. 



그리고 절대자는 이타림 신족보다 강하거나, 강해질 개체들을 2자리 수로 만들어버렸으니...지금 그림자 군주 성진우는 수십 개의 우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제대로 안겨주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