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 게임의 스토리.


오리캐인 알리시아 블랑쉐, 메이린 피셔 등이나 원작캐인 레나트 니어만, 한세미는 직간접적으로 가족이 피해를 봤습니다.


눈 앞에서 동생과 아버지, 친구, 동료들과 수많은 시민들을 잃고, 억울할 수도 있거늘 책임까지 뒤집어쓰게 된 알리시아나 부모님이 실종당한 메이린과 한세미. 그리고 동생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레나트까지.

헌터 협회 직원으로 오리캐인 서린 역시 가족 같은 친구가 실종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저 환계의 군주 요그문트의 가벼운 장난질과 실험. 그리고 알리시아가 복수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메이린과 한세미가 아무리 실종된 부모를 찾으려고 노력해봐도 결국 요그문트에게 닿을 수 없는 무력한 인간의 처지.


요그문트 하나가 그냥 코스믹 호러 같은 존재입니다.


군주 하나만으로 인류는 그저 장난질에 농락당하고, 무력한 처지임을 보여줍니다.





반면, 나혼라에서는 최신 전개가 이 군주들 중 7명이 인류를 보호하고, 키워주고 있는 상태.(2명은 인간 출신 군주고)

군주들이 적인 시점에서는 그냥 항거불능의 재앙인데, 나혼라에서는 아군들이다보니 "이 강력한 군주들이 우리 편이다!"라고 지구인들이 환호하는 상황.

대비되니 묘하네요.

사실 나혼라에서도 회귀전의 기억이 있는 이들 중에서 싯다르타 밧찬의 경우는 회귀전 군주들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이타림의 꾐에 쉽게 넘어가서 온갖 인체실험 등 만행을 저지르며, 그 모든 걸 "군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스스로도 합리화를 했었습니다. 언제 하늘을 찢고 군주들이 내려올지 몰라서 두려웠다고.





- 나혼라에서의 군주들에 대한 반응-


나혼라에서 숙적이던 지배자들은 새로운 군주들이 적이 되는 걸 걱정하면서도, 군주들이 아군이 되어준다면 엄청난 전력 증강이 될거라 기대도 하는 상황입니다.


지구인들 상당수가 조금씩 군주들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 상황일테니, 무시무시하던 군주들의 후예인 다음 군주들이 자신들의 아군이라는 것이 더 크게 와닿겠네요.

사실 우진철도 시르카가 군주로 각성을 위해 육체가 잠시 잠들었을 때 이를 보호하면서 "내가 어쩌다가 고건희 협회장님을 죽인 (원수인) 혹한의 군주의 후예(손녀)를 보호하고 있냐?"라고 생각했죠.. 물론 이후에 어차피 그건 혹한의 군주)가 한 일이지 시르카가 아니며 회귀후에는 고건희 회장님은 편히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새로운 군주)가 아군이 된다면 엄청난 전력이라고 생각하며 일에 충실했던 적도 있었죠.


외신들의 침략이 닥쳐오는 상황에서 원래는 코즈믹 호러 자체였던 군주들의 힘을 계승한 새로운 군주들이 전대 군주들과 달리 아군이라는 것이 지구인들에겐 희망이 된 상황입니다.

회귀전의 코즈믹 호러가 회귀후엔 다른 코즈믹 호러를 막아주는 희망인 거죠.




-현 군주들의 인간에 대한 인식-

그레이: 성수호랑 동족이란 것 외에 별 생각 없음. 성진아를 등에 태워주기도 함.
아르샤: 이용 대상으로 봤지만, 성수호의 뜻대로 따라서 임무에 충실. 
암무트: 약한 인간들을 키우는 재미가 있다. 
시르카: 그림자 군주에게 고마워할 줄도 모르는 것이 이해가 안 감 + 차차(차해인)의 동족이니 돕는데 거부감 없음.
에실 라디르: 성진우와 성수호 덕에 인간에 대해 악감정이나 오만함도 없음.
토마스 안드레: 본인이 인간.
성수호: 마찬가지로 본인이 인간.
칸디아루: 깔봤지만 이미 죽은 상태. 태초의 어둠도 뜯김.


이전 군주들이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 하찮게 여기는 태도가 있던 것과 달리 현 군주들은 아르샤를 제외하면 인간을 이용가치로 보지도 않았었습니다. 아르샤도 성수호에게 충성하는 상태라 인간들 돕는 일을 네비게이션처럼 잘 해내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