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의 몸을 통과하며 묻은 검은 액체가 단검을 녹이기 시작했다.
치이익- 치이이익-
흐물흐물해진 단검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걸쭉한 무언가로 변해 벽을 타고 흘러내렸다.
'역시나.'
평범한 물리 공격은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이 맞았다.
그때.
옛 동료, '나이트 킬러'의 마지막 순간을 애도할 시간도 없이 마수들이 일제히 덤벼들었다.
-소설 185화-


일본에서 상급 던전들 돌던 도중 망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