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
나는 한 세계의 왕이자 신이었다.
그러니 너에게 더 큰 힘을 줄 수 있지.
그러나 이 백염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네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미로 :
…뭐지?
바란 :
나는 어리석은 위선자들의 전쟁에서 패배했다.
빛과 어둠의 전쟁이었다.
나는 그 때 복종해 따르던 자가 있었지.
그의 명령으로 배신해야 했으나, 그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다.
나를 따르던 세계도, 모두 궤멸했지.
미로 :
비참한 말로군.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죽은 존재라는 건가?
바란 :
비슷하다.
하지만 죽고 나서도 존중받지 못하여 이용받은 덕분에 틈이 생겼지.
나는 가짜 생명을 얻었다.
껍데기인 세계, 허울뿐인 실체로 움직였지.
그리고 그 안에서 때를 기다렸다.
수많은 게이트와 마력을 오가며, 나의 힘을 깨울 「계승자」를 찾아다녔지.
모르겠네 그냥 복제품이라 자아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맞으면 게임 오리지널 설정이라고 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