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은 용사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가 아님.


나혼렙은 짐꾼이 왕이 되는 이야기다.


나혼렙 원작 소설이 개연성은 무시하고 건너뛰었지만 웹툰 론칭 전에도 인기가 있던 이유는 인간의 권력욕, 수집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지.


주인공 아버지가 동료들 구하다 실종된 대가가 어머니 치료비지만 E급인 주인공이 협회 소집명령 3회 거부하면 끊기고 성범죄 각성자가 레이드 봉사 뛰면 형량 줄여서 민간인들 사이에 빨리 돌려보내는 병신같은 제도를 운영하지만 협회장 죽고 '유족들 잘 돌보고 사람들 보호했다'라는 무슨 정신능력 각성자에게 세뇌당한 멘트가 나오게 해도 독자들이 봤던 이유는 주인공 설정이 사람들 욕망을 충족시키는 설정이어서지.


내게 어떠한 물질적 보상도 원하지 않으면서 눈이오나 비기오나 나를 계속 따라다니고 내 말 한마디면 뭐든지 수행하는 군대로 권력욕을 대리만족시키고 나한테 덤비는 적들은 나한테 두려움이 아니라 수집욕구를 자극시키지. 


그래서 대놓고 개연성은 밥말아드셔도 용서했지만 문제는 결말은 개연성도 독자들의 욕구충족도 없었음.


왜냐하면 작가 본인의 욕망을 충족시켜야 했거든.


"빨리 때려치우고 싶다."


나혼렙 소설 댓글 게시판 보면 지각은 기본이고 휴재할때마다 한 연참 약속도 어기는게 밥 먹듯이 한 주제에 자기는 보냈는데 편집부가 안 한다고 뒤집어씌우거나 독자들에게 화를 냄.

댓글만 아래로 내려도 '이 인간은 진짜로 일하기 싫구나 하는게 느껴짐. 


철저히 독자들 욕망을 자극하는 글만 쓰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간 되감기란 치트키를 써버림. 다울 작가가 쓰는 나혼렙 라그나로크 보면 편집부도 절대로 게이트나 각성자 같은 설정 버리기 싫어한게 확실함. 


한결같은 인간이었고 마지막에 더더욱 그랬음. 그리고 나혼렙 애니 2기 흥하고 나서 놀러와서 차기작 약속하고 글 지우고 튄 건 본인성분이 더더욱 농축되었음. 장성락 작가님은 지가 던져버린 소설을 그림으로 옮기는동안 수명을 갈아넣었는데 이건 그냥 고인에 대한 존중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