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리니지를 켠다

남들이 뭐라하던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캐릭선택창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나, 인터넷 세상의 나

접속하자마자 혈맹창에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혈맹원들이 반갑게 나를 맞아준다

인사를 하자마자 커츠변신 소유자인 기사가 한마디한다.

어 바포 떴는데 가실분?

나 개돼지의믿음, 나는 군주다. 전선에서 타겟과 오라를 통해 적혈 또는 보스 몬스터 토벌에 있어서 이들은 나의 지휘를 절대적으로 필요로한다

저 같이가요!

라는 말과 함께 초대가 온다.

커츠기사 9913

초대를 해주는 기사의 아인수치가 내 눈에 들어오자 나는 왠지 모르게 든든한 아군을 얻은것 같다

이렇게 기사 군주 법사 로 가장 이상적인 파티가 조성되었다

커츠의 날쌔고 긴 그의 검은 바포메트를 처참히 눕혀버렀다.

할파스의 집념

희귀 제작 비법서

무기 마법 주문서

드랍확인과 함께 시스템 메세지가 떠버렸다

커츠기사님이 아덴대륙에서 희귀 제작 비법서를 획득하셨습니다.

나는 내심 부러웠지만 진심을 다해 축하해줬다. 다음엔
근처에서 칼질을 하면 나도 먹을수 있으리라 생각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본토던젼 2층 해골을 잡으러간다.
카리 군주인 나는 사실 사냥에 있어서 단검든 법사만큼 느리다는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군주 생성의 목적은 칼대신 지휘봉을 들고 전장을 지휘하는것이다.

이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나는 무 소과금 유저중 한명이다. 사냥 혹은 퀘스트를 하려면 활을 들고 쏘던지 주변에 잡고있는 몬스터를 때리는게 가장 수월하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사냥감을 향해 날아가던 검 과 화살은 나의 머리로 즉시날아오는걸 3번의 죽음이 있고 난뒤 깨달았다.

회상에 잠시 잠길즈음
하단 중앙에서 짙은 분홍색의 채팅이 올라온다


노가다요정:아 시발놈이 적당히 쳐라 뺏지도 못할거면서

감히 나에게? 한 혈맹의 군주인 나에게 이렇게도 모욕적인 말을 하다니...

나 개돼지의믿음 용서할수가 없었다

혈맹창에 말한다

본던 2층 노가다요정 막피하고 다니네요
밥먹고 온사이에 누워버렸어요ㅠㅠ1시간이나 자리를 비웠더니...

라며 거짓섞인 불만을 토로한다

저 멀리서 달려오는 커츠기사 요졍의 머리를 단박에 부숴버린다

하지만 요정의 스펙에 의아한 기사는 묻는다 진짜 막피인지

하지만 나 개돼지 혈맹의 군주다. 이런 요정에게 스틸당했다고 징징댄거다 라고 말하지 못한다.

막피 맞아요

라며 나와 그를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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