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 중에도 혼자 이상한 포인트에서 웃는 병신아 있었는데 그냥 저절로 상종 안 하게 됨

기분 나쁘고 그런 것도 있지만 저 작은 대가리 속에서 혼자 무슨 병신 같은 상상을 하고 있을까 싶음

그리고 웃는 것도 딱 봐도 정상인처럼 웃는 게 아니라 병신 같이 웃음.

자기도 그게 병신 같은 건 줄 아는지 웃음 참긴 참아야 겠다고 인중 늘리면서 병신같은 표정 짓는데

머릿속에선 계속 웃긴 상상이 멈춰지지 않으니까 웃는? 그런 웃음이 많았음. 조절이 안 되는듯; 한편으론 불쌍하더라...

그래서 아싸 되려는 거 막아서 가끔 아는 척해주고 밥 먹을 때 같이 끼워주고 그랬는데

내 착한 마음과는 달리 그 병신은 자기가 특별하니까 챙겨 주는지 알더라. 증상이 더 심해짐.

제일 경악했던 게 뭐냐면 "그게 뭐가 웃기다고 혼자 웃는데?" 이러니까

혼자 한참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웃다가 했던 말. 


"너흰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