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민


                   - 강상기 -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잔솔밭에 타오는는 연기


갈대며

가시덤불이며


저 모조리 타버리고 남은 잿바닥을 갈아

나는 새 씨앗을 뿌리려 왔다.



ps.
취향에 따라 호불호 갈리겠다만 딱 이시점에 어울리는 것 같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