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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퍼지면 몸을 떨어.

누군 그걸 춤이라 부르고 손뼉을 치지.

색이 많은 사람들이 더 어두운 이유는

엉망진창으로 섞인 초상화를 바라보기 때문에.

우린 현실보다 환상을 갈망하는 거야.

바닥이 불타고 온갖 뾰족함이 관통하는 사막에서

몇 걸음이라도 걷게 하는 신기루가.

몸을 섞을래.

감촉이 머릿속에 채워져.

난 사랑을 외워.

지금 기억한 온도가 달라짐을 느끼면 바다를 마실 거야.

해갈되지 않는 수분에 중독되는 건 뺨에 맺히는 것과 같으니까

혀를 자른다고 너를 발음하지 못할까?

새끼손가락을 꺾으며 네가 싫어졌다 말할래.

하늘이 바다를 품었다는 거짓말로 눈을 가리는 건 쉬워.

절벽으로 내몰며 발버둥을 쳐.

이건 놀이가 아닌걸.

추락하는 쾌감에 중독되고 싶지 않아.

12시를 알리는 알람이 울려.

아직 오늘인가요?

내게 환상을 주세요.

담배 연기에 영원을 비유해도 믿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