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안 써진다.
아마도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알림 하나가 떴다.
확인해보니 블로그 게시물에 댓글이 달려 있었다.
글에 깊이가 있다는 칭찬과 함께
출, 퇴근길에 계속 곱씹어 봤다면서 응원을 남겨줬다.
기분이 묘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쓴 글을 좋다고 평가해주는 사람에게
씁쓸한 감정을 삼키고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지
올린 글은 변덕스러운 감정 앞에
무너진 사람의 글이라고 고백해야 할지
그때의 감정을 불러오지 못하면
단 한 자도 적지 못하는 벙어리입니다 라고 덧붙여야 할지
답을 하기가 어려웠다.
글을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못 했다.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축축하고 추악하며 어두침침한
새벽 2시 언저리의 글을 더는 쓰기가 싫었다.
그럼에도 그때의 기억을 불러와
억지로 글을 몇 자 적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아마도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아마도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알림 하나가 떴다.
확인해보니 블로그 게시물에 댓글이 달려 있었다.
글에 깊이가 있다는 칭찬과 함께
출, 퇴근길에 계속 곱씹어 봤다면서 응원을 남겨줬다.
기분이 묘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쓴 글을 좋다고 평가해주는 사람에게
씁쓸한 감정을 삼키고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지
올린 글은 변덕스러운 감정 앞에
무너진 사람의 글이라고 고백해야 할지
그때의 감정을 불러오지 못하면
단 한 자도 적지 못하는 벙어리입니다 라고 덧붙여야 할지
답을 하기가 어려웠다.
글을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못 했다.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축축하고 추악하며 어두침침한
새벽 2시 언저리의 글을 더는 쓰기가 싫었다.
그럼에도 그때의 기억을 불러와
억지로 글을 몇 자 적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아마도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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