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랑 김소월 밖에 모른다

고품격 기대하지 말 것





왜 이렇게 말을 상스럽게 해?



-못배운


아니 평소에 예쁘게 말을 해줄 순 없어?

무슨 말을 하던 그 끝에 '존나'라고 해?

정말 존나면 좋겠어?

그리고 꼴린다는 말이 뭐야

다른 표현 없어?



어 미안해 조심할게

내가 너 앞에서 생각이 짧았다



아니 지금 생각하고 하는 말이야?

무슨 말을 하던지 조금 무겁게 생각해줄 수는 없어?

자기는 매번 이런 식이잖아

도대체 뭐가 미안한 건지는 알아?



미안해 조심할게 어

너 앞에서 내가 생각이 짧았다



에휴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 말을 말자

그냥 우리 집 강아지 뽀삐한테 뽀뽀나 해주고 쓰다듬어 줄래

뽀삐는 하지 말라는 건 안 하거든



조심할게 어 미안해

너 앞에서 생각이 짧았다



너 지금 술 마시고 졸리지?

내 말 안 들리지 지금?



어 조심할게 미안해

너 앞에서 그런가



꺼지고 잠이나 자



그래



잘 듣네 

뽀삐?

우리 집 강아지 뽀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