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데
가만히
작은 몸짓으로 지나간 사람에게서
살가운 바람이 불어
부드러운 섬유유연제 향과 반동으로
휘몰아칠때가
나는 그렇게 설레더라고
그 향에 온 감각이 홀려서
이름도
심지어
얼굴도 모르면서
왠지 모를 따뜻한 사람이겠구나
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