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디에 게시하고 어디로 유통되는 글이냐에 따라 다르겠는데, 만화든 영화든 한두장면만 봐도 희열이 넘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다 보고도 감흥이 안생기는 작품도 많다. 아무리 그 나름의 가치를 담고 있다해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단이 감동일 수 밖에 없는게 예술이다. 여기 올리는 글들 자기 나름 대로 좋은 표현을 가진 글이라 생각해서 고심해서 쓴 글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내가 읽다가 지치는 이유는 글에 사로잡히질 못하겠다. 내가 작가의 입장에서 읽으려고 해야만 읽힌다. 독자입장에선 한마디로 말하면 재미 없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깊이감을 입체적으로 그렸을 때 하나의 먹을만한 음식과 같은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맛있는 크로와상처럼 식감있게 그려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