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진취적이다. 지식을 탐미하는데 저돌적이며 다소 공격적이다. 나에게도 그랬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간접적으로 설명하였다. 노골적인 다른 멍청이들과 다른듯싶지만 결론은 같으리라.
전 여자친구 얘기를했다.
그는 이성애자다. 동시에 싱글이다.
식사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는척 하며 입에서는 전통적 명절의 모습을 줄줄이 묘사했다.
그는 남녀평등을 실천한다.
식사때는 채식을 주장하며 그 자리의 모두를 불편하게하였다.
그는 동물의 권리를 중요시 여긴다.
그러며 자신의 집에있는 텃밭을 설명하였다.
그는 집이 있고 그 집엔 마당도 있다.
설거지를 위해 팔목에 시계를 풀어달라고 하였다.
그는 돈이 많다.
그 자리의 모두를 불편하게한뒤 그는 떠났다.
그는 나에게 연락할 것이다.
따로 싫을건 없었다. 삼십대의 연애가 그러하듯 설렘과 긴장 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했다. 그와 내가 태어난 해가 많이 차이나지 않았고 같은 시간에 같은 위치에 있었다.
본인이 깨어있는 지식인임을 사랑했던 그에게 나는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지적이며 적당히 순종적이였을 것이다.
이 관계의 끝은 나에게 달려있으리라. 내가 감고있는 눈을 뜨고 막은 귀를 여는 순간 끝날 것이다. 나는 지금 내 인생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우월한 평범함 속에서 살것인가 평범한 우아함을 택할 것인가. 이건 그의 선택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다.
전 여자친구 얘기를했다.
그는 이성애자다. 동시에 싱글이다.
식사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는척 하며 입에서는 전통적 명절의 모습을 줄줄이 묘사했다.
그는 남녀평등을 실천한다.
식사때는 채식을 주장하며 그 자리의 모두를 불편하게하였다.
그는 동물의 권리를 중요시 여긴다.
그러며 자신의 집에있는 텃밭을 설명하였다.
그는 집이 있고 그 집엔 마당도 있다.
설거지를 위해 팔목에 시계를 풀어달라고 하였다.
그는 돈이 많다.
그 자리의 모두를 불편하게한뒤 그는 떠났다.
그는 나에게 연락할 것이다.
따로 싫을건 없었다. 삼십대의 연애가 그러하듯 설렘과 긴장 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했다. 그와 내가 태어난 해가 많이 차이나지 않았고 같은 시간에 같은 위치에 있었다.
본인이 깨어있는 지식인임을 사랑했던 그에게 나는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지적이며 적당히 순종적이였을 것이다.
이 관계의 끝은 나에게 달려있으리라. 내가 감고있는 눈을 뜨고 막은 귀를 여는 순간 끝날 것이다. 나는 지금 내 인생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우월한 평범함 속에서 살것인가 평범한 우아함을 택할 것인가. 이건 그의 선택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다.
그부분이 좀 이상한가싶었는데 잘 전달된것 같아서 좋네요!
맨날 혼자서 끄적거리고 말았는데 이렇게 남들이 읽어준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조온나 재수없는 스타일인거 같네. 내가 여자였으면 연락두절 잠수할듯. 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