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 때 동기들 문학서적 뒤적일 때
난 북미 작가 스티븐 킹 읽고 다녔었거든
아니면 미학서적이나
소크라테스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8쇄 개정판 같은
철학역사 개론서 같은 거 읽기도 하고

서양건축사 미술사 같은 흐름 따라 시대를
정리해주는 비문학 서적들을 주로 읽었던 것 같다
영화관련 서적도 꽤 읽었고 비급영화도
즐겨봤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문학이란 갈래에 깊게 몰입하기에는
여러모로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와서는 취미삼아 몇 줄 지어보기는 하는데
대학다닐 때 써내던 글들에서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 같다

그러다보니 그냥 가끔씩 갤와서
주절거리는 맛에 문학이랍시고
비벼볼 요량인데

그마저도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갤럼들이 꽤나 있어서
아무렇지 않은듯 넘겨내려 해봐도
마냥 즐겁기만 한건 또 아닌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