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첫 시집 뒹구는 돌 잠 깨라
이게 1980년에 나온거임 ㅠ
1980년이면 시발 마이클 잭슨이 앗 삐레~~~~~하기도 전,
한참 전인데
그게 지금 읽어지냐?
무슨 고문서 발굴하는 줄 아나 ㅋ
기형도 잎 속의 검은 입인가 그건 1989년에 나온 거임
니네 백수 삼촌이 신촌로터리에서 화염병 말아서 던질 때 나온 시집인데
그게 지금 읽어지냐?
난 그거 두어 장 넘기다 보면 꿉꿉해서 가슴이 턱 막히던데 ㅋ
아주 카페도 대학로 LP 음악다방 찾아갈 새기들이네 ㅋㅋㅋㅋㅋ
넌 뭐읽냐?
단순히 오래되어서 역겹다~ 함은, 댁이 댁 춘부장네 얼굴을 갖다가 어떤 마음씨로 맞이하는지는 안봐도 비디오지요?
두루두루 읽으면 좋지 않을까요? 어떤 겨울에는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들으며 고전문학을 읽곤 했어요.
오래된 거 읽는 게 안 좋은 거냐? 뭔 소리하는 거냐?
응, 너 플라톤 읽지마. 응, 너 니체 읽지마. 응, 너 도스토옙스키 읽지마. 응, 너 보르헤스 읽지마. 응, 너 보들레르 읽지마. 응, 너 페소아 읽지마.
넌 딱 언어의 온도니 곰돌이 푸 행복한일이니 하는 서점 베스트셀러 책이나 읽으면 될 덧
골고루 봐라. 80년대꺼라서 보지말라는건 ㅎㅎㅎ 그럼 고전은 왜 읽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