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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의 소설가 지망생들을 위한 조언

1. 스스로를 책임져라. 직업을 가져라. 독립할 능력이 생기고 글을 쓰기 시작해도 늦지않다.

2. 문창과는 금수저가 아니리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 다른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나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

3.책을 많이 읽어라. 분야는 중요하지 않다.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상관없다. 손에 집히는 대로 읽어라.

4.작가로 먹고 살기 위해선 독자가 필요하다. 어떤 독자조차 없는 너의 글은 화장실 변기 통 앞에 그려진 낙서보다 가치가 없다. 평생 놀고먹을 정도의 돈이 없다면 일을 해라.

5. 소설가는 느린 사람이다. 느리게 사고하고 다양하게 사고하고 여러번 사고하라. 생각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6. 글은 쉽게 써라. 어려운 책을 원하는 사람들은 칸트나 노이만의 책을 읽지 아무것도 없는 너의 어려운 글을 읽는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

7. 글을 쓸 때는 재밌게 써라. 써지지 않는데 억지로 쓴 너의 글들은 너 자신조차 만족시키지 못한다. 너조차 즐겁지 않은데 독자들은 즐겁겠는가?

8. 글을 쓰는데 오탈자를 찾는 것 외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말라. 그들은 너의 글을 자신의 취향에 맞추는 것 뿐이다.

9. 늦은 나이에 글을 쓴다고 자책하지 말라. 뿌리를 내리는데 집중한 나무가 더 큰 결실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