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에서 심사위원이
존나 까면서 예시들던데 ;; ㅋㅋ 물론 그건 최종심에 오른 시는 아니고
'최종심에 오른 사람들의 시 대부분 독자의 이해를 스스로 거부'한다면서
그 중 하나의 예로, 최종심에 올라간 사람들의 시 중에 하나를 든건데
아래가, 그 심사평의 일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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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두루뭉수리여서 쓴 사람 혼자만 읽고 서랍 속에 넣어두어야 할 시를 읽게 되는 고통은 무척 컸다.
"이전의 이후의 반물질과/ 무기체의 감각/ 물렁뼈에 속하는 밤/ 귀, 귀(鬼), 현실/ 가느다랗게 흐트러져가는 형상에 대한/ 신뢰는 얼마나 대단한가."(이현정 '벽에 걸어놓은 외투는 살아 있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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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에 이렇게 예시 들어서 조져버리더라 ㅋㅋㅋ 당선시킨것도 아니면서 ㅋㅋ
'이전의 이후의 반물질과...'
근데 이거 진짜 뭔 말인지 못 알아 듣겠으면서도 보면 볼수록 중독되는거같음;
그래서 말인데
이거 쓴 사람에 대해서 아는 사람 있냐?
흠.. 문갤에 한번쯤은 놀러와보지 않았을까?
근데 진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내가 시알못이라 그런가... 심사위원은 잔인했지만 내 글이 저렇게 최종심이라도 오르면 차라리 다행일것 같기도...
나였으면 다시는 시 안 쓸듯
대부분 시가 다 저렇지 심사위원이 악의가 있어서 그랬다는거임 뭐임 ㅋㅋㅋ 시 쓰지 말라고 일부러 그랬다고?
좀 잔인하지 않나? 이름이라도 밝히지 말던가.
반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마이너스 질량, 반중력 ... 이전,이후... 무기체, 신뢰 (관찰될때만 존재하는 입자의 속성) 뭐... 그니까 시 쓴 사람이 양자역학좀 파고 쓴거 같은데. (슈뢰딩거 고양이 예만 읽고 나불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여하간. 신춘에 그것이 간파 당하길 기대한게 실수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도 잘 읽히는데 (심사평 쓴 인간이 졸라 비뚤어진 색히 같다)
저거 제목 자체도 '벽에 걸어 놓은 외투는 살아있다'던데 그런가보네 ㅋㅋ
작품이 좋으면 좋은거지 평가는 다른데서도 받을 수 있으니까
양자역학 보다는 시간에 대한 비유같은데
아 물론 양자역학이 시간이랑 관련없단 건 아니고 이전의 이후의 같은 표현은 어법에는 부적절하지만 시간이라는 수리적표현을 해체하는 면에서는 나름의 설득력이 있네
그러니까 저 행만봐선 맥락적으로 볼때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믿는 시간이라는 착각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는 거 같네
근데 그 해에 당선된 작품 성동혁 작품이랑 표절시비 붙음..
화날만하네
심사평 잔인하네. 그럴거면 예심에서 떨어뜨리지, 왜. 난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