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이 문학을 대체할 트렌드라고?

문학, 시라는 것이 낡았다고?


이계, 회귀, 전생, 던전, 헌터, 렙업 등등.


그냥 오덕들이, 현실에서 못 하는,


그러니까 주인공이 먼치킨 돼서

킹왕짱 먹는


딱 대리만족용, 웹소설 용어로 치자면

사이다 듬뿍 주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늘 돌고 도는 것이 웹소설 현실이야.


그리고 양심적으로

웹붕이들은 양심적으로 문갤에서 징징대면 안 되지


너희들은 너희들 지인들, 친척이나 친구들한테


"나 OO 쓰고 있어." 떳떳하게 말 못 하잖아.


하다못해 가족, 부모님한테도


"나 OO 쓰고 있어." 말 못 하잖아.


부끄러워서 "나중에 알려줄게." 하면서

꽁꽁 숨기면서


왜 인터넷만 오면, 문학갤러리에만 들어오면, 대작가 빙의해서


"나도 작가다!" "문학의 시대는 갔다. 웹소설이 대세다!" "등단은 낡은 제도일 뿐이다." 하면서

왜 문단을 공격하고, 문학도들 공격하고, 문학은 돈이 안 된다느니 이런 개소리나 지껄이지?


그런다고 웹소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냐?

아니면 너희들 인생이 바뀌냐?


쓰레기차에서 쏟아져버리는 쓰레기들처럼

제목, 설정만 살짝살짝 바꿔 보름도 안 돼서

신작이랍시고 웹소설 작품(?)들이 막 쏟아져내리는데


그중에서 너희들 작품이 쓰레기 더미 속 진주처럼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어 큰 보상이라도 받을 것 같아?


전혀. 그냥 너희도 그 넘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조용히 묻혀 있던 쓰레기일 뿐인 거야.


그딴 쓰레기 같은 글들 쓰면서

한 달에 천 만원씩 앉아서 벌고

방구석에서 작가 흉내나 내며 인생 쉽게 살려고

망상에 빠져살며 부모 등골이나 빠는 니들 인생이 진짜 레전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