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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는 틀렸고
그리움은 사선으로 파고 들어온다
뱉었던 오답이 무성하다
나는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시작과 끝을 겹치지도 못하고
그때와 지금의 안녕이 다르듯

올해는 하루 더 사랑할 수 있겠다는 농담을
오후가 돼서야 기억해냈다
온종일 까치발을 들고
덜 깊은 웅덩이를 찾아다녔다
생각보다 패인 곳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