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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몸서리에 못 이겨

하늘로 돌아가기로 한 푸른 마음들은


머리뼈 가로지른 틈으로

스며 올라와


살과 피에 옮았던 붉은 염 게워내고

시달림 없는 파랑으로

아지랑이


파랑 딛고 날아간

머리카락 사이사이


검붉게 엉긴 잔해들의 아릿한

푸념

들으며


머리 드니 구름

겹겹이 실리는 구름

구름 뒤 하늘

닫히는 하늘

내 보탠 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