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잡으려면 고전적이지만 연출부에서 구르든, 인맥빨로 추천을 받든 자기가 쓴 각본 들고 영화사란 영화사 다 찾아다니면서 굽신거리다가 하자는 데 있으면 거기서부터 당연히 연출 안해본 초짜 각본가 못미더우니 연출을 누가 잡을거냐로 실랑이 한 판 시원하게 하겠지. 그래서 연출 잡고 또 얼마나 흥행력 있는 배우가 같이 하냐에 따라서 투자자도 많이 붙으니까 배우들한테 존나게 대본 보내서 제발 합시다! 해서 겨우겨우 섭외하고 돈 투자받아서 입봉하는 거잖아.
아니면 사재를 털든 기금을 지원받든 해서 단편이나 독립영화 찍고 영화제에 출품하겠지. 출품 허가받는건 시작일 뿐이고 또 거기서 엄청 주목받아야 상업영화 연출 제의 받을까 말까일거고. 겨우 영화제에서 반응좋아서 연출제의 왔다? 그러면 또 첫문단 반복이겠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제도든 통과하려면 길고 험난한 과정의 반복이고, 어딜 가나 자기 능력을 아득히 초월하는 요행은 바랄 수가 없고 실력껏 간다는거지. 아무리 등단 제도가 좆같고 지금 문학 추세가 마음에 안 들어도 지금 바꿀 수 있는건 조금도 없음. 그냥 그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하루하루 노력하는게 나나 당신들이나 할 수 있는 전부임. 그니까 열심히 삽시다
세줄요약
1. 잘나가는 영화계도 입봉은 빡세기 마찬가지다
2. 등단제도 불평하고 문학트렌드 맘에 안들어도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3. 그니까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쓰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