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뭐가 싫다, 뭐가 문제다 하고 문학 얘기는 좀처럼 안 하네.


문갤이니까 문학을 좋아하지 않나? 근데 또 예술하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를 엄청 질려하기도 하니까 아닐 수도 있을 거 같네 ㅋㅋ



2020 현대문학상 소설 읽고 있는데 넘모 어려움. ㅋㅋ


여성서사가 많아서 좀 소외된 기분도 들지만, 그래도 백수린은 좋아하니까 ㄱㅊ음.



2020 젊은 작가상은 대상을 강화길이 받아서 걍 안 샀음. ㅋㅋㅋ


막 페미 혐오하는 건 아닌데, 강화길을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호수, 다른 사람'이나 '음복' 모두 좀 실망스러웠음.


박민정이 쓴 모르그 디오라마나 세실-주희는 진짜 천재적이다, 하면서 감탄했는데.


강화길 작가는 인물이 좀 납작하다 해야하나? 너무 쉐도우복싱질 같이 느껴짐.


최은영 작가는 쇼코의 미소랑 그 여름 모두 재밌게 읽었지만, 내게 무해한 사람은 보는 내내 좀 작품이 들쑥날쑥해서 믿고 보는 느낌은 아닌 거 같음.



나는 여성서사 하면 차라리 최은미 작가가 쓴 '라라네'를 떠올림.


'여성'에 대해 쓴다면 그런 작품이 정말 '여성 소설'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함.


강화길의 소설은 '가부장제 서사'라고 말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을 정도로 차별에만 주안점을 두는 거 같음.


아무리 남자들이 책을 안 읽는다지만, 난 강화길이나 최은영 같은 작가의 약진에 되게 배타적인 느낌을 받음.


상업적인 목적이 껴 있다는 생각도 듦.



이럴 거면 그냥 82년생 김지영에 상 다 주지. ㅅㅂ ㅋㅋㅋㅋ



오스카상 후보인 '작은 아씨들'처럼 좀 더 포용적인 페미니즘은 안 될까.


엠마 왓슨이 나와서 '내 꿈이 너와 다르다고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야.'라고 했을 때 남자로서 엄청 감동받았는데.


사회 참여적인 것도 좋지만, 한국 문단이 페미니즘의 프로파간다로 변해가는 거 같아서 좀 무서움.